이몽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족이 하나인 이유? 사족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족은 하나'란 이유를 대라면 당연한 걸 가지고 뭘 묻느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유가 있다. 특히 이 가족에게는 그렇다. 결혼사진을 찍기 위해 만났던 둘이 이제 다섯이 되었다. 사진가와 고객과의 관계는 자신의 영혼을 만드는 과정이기에 더욱 신뢰가 필요하다. 이 사진을 보여주면 어리둥절 할 것이다. 가족은 이렇게 한 옷을 입는 것이다? 이걸 하나라고 해도 말이 될까. 의도한 것은 아니나, 찍고 보니 옷이 하나다. 얼마나 정겨운 일인가? 아들, 딸, 그리고 아들을 낳았다. 아들이 입고, 여동생이 입고 그리고 막내가 입은 청바지. 순서대로 막내, 누나 그리고 형이다. 촬영에 대한 이미지와 표정 그리고 얼굴이 다르다. 물론 같은 분위기이긴 하다. 공장이 같아서일 게다.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먹고 자란 아이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