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설악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터뷰 설악산, 전시를 관람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산에 오른다? 뭐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 맛을 못잊어서 오른다. 체험했던 그 맛을 의미하며, 은유적 미맛을 뜻한다. 사진을 찍기위해 오른 것일까, 오르다보니 찍기가 고팠던 것일까? 설악산을 수십번이나 올랐다는 작가의 허벅지를 만져보고 싶다. 통행불가한 곳은 몰래라도 가서 사진을 찍었다 했다. 고단함을 재미로 바꿔버린 그 작가.이라는 작품답게 일행에게 인터뷰를 해보라고 시켰다. 그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고 했다. 대답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불통이로세.작품의 크기 뿐만 아니라 대형 전시장이 주는 아우라가 일품이었다. 몇년간 오르내리며 담아낸 사진들은 자신의 컨셉에 의하여 구성되었다. 가로로 넓게 걸린 작품에는 하얀 하늘이 가까이 다가가면 한지의 질감으로 디테일을 살려내고 있었다. 정통사진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