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는 소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타는 소년' & '그대를 사랑합니다' 를 보고 떠오른 생각.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4일간의 연휴 끄트머리에 영화관을 찾았다. 서정적인 내용의 '자전거타는 소년'은 아내에게는 아들생각이 떠오르며 애잔한 마음이 생겼다 했고, 나에게는 삶과 감정라는 단어로 다가왔다. 집에서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를 감상했다. 다가올 우리들의 미래를 조명하고 있었고, 강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 하루에 두 영화를 연달아 보면 그 내용이 오버랩되는 것은 무슨 연유일가? '불편한 진실'처럼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나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었다. '자전거타는 소년', 소년의 고뇌는 감당하기 힘겨운 무게가 있었다. 외마디 외침처럼 절박한 혈육에 대한 기대는 좌절에 대한 수순을 밟았다. '그럴리 없어' 를 되뇌이며 확인하는 소년의 체험은 무표정과 예민한 눈빛이 대변하고 있었다. 이별과 만남의 이분법처럼 그 꼬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