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카메라로 일상과 대화를 나누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카메라로 일상과 대화를 나누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밝음과 어둠, 빛의 색깔들, 선명과 흐림의 이중주. 이런 것들은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기에 충분하다. 나는 일상을 떠나 낯선 곳으로 향한다. 어떤 의지가 나를 이 곳에 데려다 놓았을까? 생각의 대중 속에 의지라는 선동자가 주도한 결과가 아닐까.사진은 근거를 제공한다. 책상 서랍 속의 정돈 정도가 주인을 말해준다는 책, snoop을 읽으며 결코 정리되지 않는 나를 만난 적이 있다. 사진도 역시 마찬가지다. 사진을 들여다보며 그것을 읽어내는 방법만 알면 사진 속에 담긴 이야기와 경황을 읽어낼 수 있다. 한 장의 사진 속에서 알아 낼 수 있는 것이 상황이라면, 여러 장의 사진은 그 사람의 스타일과 현재.과거.미래까지도 점칠 수 있다. 이런 시도는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며 사람이 사람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