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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곳을 정원이라 부르고, 난 그곳에 있었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정원이란 사전적 의미는 '집안의 뜰이나 꽃밭'이다. 물론 다른 뜻도 있지만 내가 공간에 집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크기에 대한 부분을 개념으로 뒤바꾸며 시각자체를 달리 하겠다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집은 소유의 개념에서 사용의 개념으로. 뿐만 아니다. 삶의 의미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모든 것이 바뀌어야 산다는 어느 기업인의 생각처럼 모든 것이 변화를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그럼 생각만으로 소유할 수 있고, 삶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가치 하나를 제안하고자 한다. 그것이 바로 소유로써의 정원이 아니라 공감으로의 정원으로 내 삶에 영입하고자하는 나의 욕구의 분출이다.잔디대신 채소를 심어 놓은 정원.아침햇살이 드리워진 정원 사이로 찾아온 사람을 맞으러 나가는 길.큰 나무와 멀리 빼.. 더보기
여름 휴가는 어디로 떠날까?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제안한다. 빡빡한 삶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갖는 것이 휴가요, 가는 것이 여행이라.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 그것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쌩하니 출발하는 스포츠가처럼 힘을 받는다. 사진가로서 가봤던 곳 중에서 가슴이 뻥 뚫리고 신선한 경험을 받았던 곳. 다시 가고 싶었던 그곳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마라도를 아는가? 제주도에서 배를 타야한다. 옵션이다.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는 이야기다. 돈이 아까우면 그냥 제주도에 있어도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곳을 가려한다. 강호동의 일박이일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본다. 자연이 숨쉬는 그 곳. 이제는 자장면으로 이름을 날린다. 무성한 풀들이 의자에 앉아 있다. 이렇게 자연은 서로를 부등켜 안으며 살아간다. 고독을 견디기 힘든 의자가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연인이.. 더보기
제주도에서 생긴일  우리는 '이국적'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두장의 사진이 그렇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시선을 멈추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성벽위의 담쟁이 넝쿨,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이 그렇다. 평상시와 다른 풍경 속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카메라의 화각과 시점에 따라서 이처럼 달라 보인다. 약간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단조로운 일상을 흥미롭게 바꾸는 방법이기도 하다. 얼마나 신비로운 자태인가? 한 장의 사진으로 이 여인을 시집보내 주겠노라고 장담했다. 물론 나의 의지일뿐, 가고 안가고는 그녀의 팔자다. 이 세구 박사님이 그렇게 말했다. 내가 한 말이 아니다. 포티라운드 사람들이여! 이사진을 퍼다가 인터넷 유포하길 바란다. 잘 되면 양복 한 벌은 뽀너스다. 이번 여행에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