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가 넘실대는 청산도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보리가 넘실대는 청산도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청산도는 말만 들어도 기분 좋은 섬이다. 안 가봤을 때도 이름 자체에서 오는 청량감이 있었지만 2009년도 청산도 행사촬영을 인연으로 여러번 다니면서 체험에 의해 생긴 믿음이다. 한참을 지난후, 나의 사진 촬영 컨셉이 바뀐 시점에서 돌아본 청산도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세상은 항상 다른 모습이어라. 이런 말을 던지는 것은 새로움을 주기 때문이다. 때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건조함으로 세상이 외면하는 상황도 경험한다. 카메라만 들면 어디든 좋다. 청산도의 아침이다. 카메라를 든 나는 소년의 호기심이었다. 길눈이 어둔 나는 일행을 이끌고 산길로 들어섰다. 처음 온 길임에 틀림없었다. 숲길은 설렘 반 두려움 반 이었지만 아침의 산새 소리에 귀가 즐거웠다. 또한 깊은 숲이 아님에도 그 못지 않은 느낌이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