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향기나는 뜰"의 향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수리 근처, 카페 "향기나는 뜰"의 향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내가 나이가 들었나보다. 아니 나이가 들면서 여성화가 진행되고 있나보다. 남자가 나이가 들면 아니마라는 여성성이 살아난다고 하더니만. 봄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면 어디로든 떠나고 픈 생각이 든다. 잎새에 맺힌 굵은 물방울들이 나의 마음을 어디론가 끌어가고 있었다. 도착한 곳은 바로... 경기도 양수리역 근처에 위치한 "향기나는 뜰"이라는 카페이다. 주인이 그려놓은 그림이다. 그림이 있는 그 건물의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다. 봄여름가을겨울, 철마다 새로운 옷을 갈아 입는 이곳은 지인이 있는 곳이라서 아내와 가끔 데이트코스로 활용한다. 3시가 넘어서 도착하니, 우선 먹거리가 눈에 들어왔다. 블루베리 비빔밥이다. 요즘 아내가 시력을 걱정하며 아침마다 블루베리를 갈아서 준다. 이제 비빔밥까지, 씹으면 땡글거리며 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