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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풍광속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김호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평온한 풍광속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김호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은 일정기간 어느 공간 속에서 움직이다가 죽는다. 간단한 명제다. 그러나 인간은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며 살아간다. 우물쭈물거리다가 그럴 줄 알았다는 유명인의 코믹스런 묘비명이 기억난다. 잘 사는 삶이란 무엇일까? 그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다. 나이가 들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도 성현들의 발자취에서 '현명한 삶'에 대한 물음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분홍장미, 붉은 장미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특이하게 다가왔다. 여기서 우리란 나와 나의 아내를 말한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최초로 접했던 장면이다. 분홍색은 여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트모양으로 줄기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보 니 여성의 손길이 확실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남성의 작품이었다. 그럼 그는 여성적?가지고 간 카메.. 더보기
성북구 평생학습관, '고수들의 허우적' 전시를 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두학기동안 28주 강의를 했다. 물론 강의를 마치면 꼭 전시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너스처럼 학생들에게 또 다른 느낌으로 정리를 해주고 싶었다. 18명의 참여로 멋진 전시를 했다.제목이 역설적이다. 고수들의 허우적. 아니 왜 고수들이 허우적거리냐고 반문할 수 있다. 나 또한 고수는 아니다. 그러나 나는 장담한다. 고수들도 허우적 거린다. 인간의 삶이 그렇다. 아무리 고수라고 하더라도 그는 인간이다. 그럼 논리는 간단하다. "인간은 허우적인다. 고수도 인간이다. 고로 고수는 허우적인다." 수학공식처럼 딱 떨어진다. 전시공간을 할애해준 성북구 평생학습관에 고마움을 표한다. 그곳에서 수강한 학생들에게 그 공간은 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런 인사는 칭찬처럼 받으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