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플레이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들의 사진에 찍힌 나를 바라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의 픽셀은 그물망과 같다. 사각이 촘촘히 붙어 아무것도 빠져 나갈 수 없다. 사진찍기를 그물망에 먹잇감 찾기란 의미로 쓰려한다. 그물망은 다시 눈이라고 말하려 한다. 공감이 안가거든 나의 혼잣말로 접어두자. 여러개의 눈! 두렵거나 위안이 되거나. 군중 속에서 반짝이는 두개의 눈들을 본 적이 있는가? 나는 그들 앞에서 몇해를 쫄다가 이젠 그들을 당당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제 그렇다. 여럿이 모여 군중이 된다라기 보단 다양한 시선이며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사진이란 공통분모로 모인 사람들의 그물망에 걸려든 나의 모습이 궁금한 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사냥꾼의 총구는 먹잇감을 겨눈다. 사진가의 렌즈는 관심이 머무는 곳을 향한다. 관심이란 의미는 자신의 마음이며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다. 사진은 관심있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