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은 좋아하는 것만 담는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프레임은 좋아하는 것만 담는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담아낸다. 그래서 사진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다. 무박2일로 정동진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 해돋이는 뒷전이고 햇빛이 비춰내는 사물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물론 그건 나의 지도 방식이다. 똑같은 시각, 똑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일지라도 저마다 다른 사진을 찍어낸다. 두 작가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이름은 표규현과 함현규이다. 이름이 앞뒤로 뒤집으면 똑같은가 하면 표씨와 함씨라는 성도 뭔가 연관성을 띤다. 표는 표시내려하고, 함은 함구하려 한다. 표는 관심받으려 하고, 함은 은폐시키려 한다. 함구와 표시! 우연의 일치라고만 말하기에는 좀 거시기하다.표규현 작.우리는 바닷물이 이렇게 맑고 깨끗하며 하얀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못한다. 바닷물은 파랑이었다. 파도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