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꿈.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뚝방길에서의 한 여름밤의 꿈.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 인간의 몸은 철저하게 Automatic이다. 항상성을 잃어버리면 면역력이 약해진다. 특히 체온과 시력이 그렇다. 체온은 1도내외에도 몸은 확실하게 달라진다. 카메라는 눈을 모방해서 만들어진 기계일 뿐이다. 성능 좋은 카메라도 눈의 자동화를 따를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을 본떠 만들었기에 비슷하게 자동기능을 한다. 그러나 한밤중에 멀리서 비춰오는 빛에 의해 주변을 밝히는데는 인간의 눈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고성능카메라의 감도와 스피드 그리고 조리개의 조절에 의하여 생각지도 못했던 비주얼을 만날 수 있다. 낯선 느낌으로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다. 썰물이 나가자 어둠 속에서 바닥을 보였다. 멀리 도심의 불빛이 달빛과 어우러져 어슴푸레한 질감으로 주위가 밝혀지고 있었다. 인공광과 자연광의 조화 속에서 세상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