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설가 한수산을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소설가 한수산을 만나다. 굵은 주름이 얼굴에 삶의 굴곡을 그려내고 있다. 이 나이쯤 되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왠지 모를 아우라가 느껴진다. 소설을 쓴다는 것은 내가 경험하고 들은 것을 합친다음 상상의 날개를 펴는 작업아니던가? 인터뷰를 하기위해 카메라를 들고 분위기 있는 커피숍으로 달려갔다. 창가에서 메모하고 있는 그에게서 남자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누구나 이럴순 없다. 그는 달랐다. 잠시후 메모지를 구겨 뒷편으로 던지며 담배를 연신 빨아댈 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인터뷰어 송경미, 소설가 한수산. 그들은 그들만의 대화로 소통하고 있다. 뒷편 벽에 소설가를 기다리며 그렸던 어느 화가의 그림이 우아하다.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들의 대화에는 책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글쟁이가 어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