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에서 가을 빛을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계사에서 가을 빛을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절이 산에 있어야 운치가 있다? 자연과 더불어 존재하기에 겸손과 여유가 담겨서일 것이다. 2014년 11월 어느날, 성북구 평생학습관의 수강생들과 화계사에 올랐다. 경내가 아침 햇살을 받아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오늘의 강의, 자연의 속삭임을 들어라. 그리고 절에서는 과거의 타임머신을 타고 상상의 나래를 펴라. 두가지의 과제를 남기고 둘레길로, 절 안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둘레길을 걸을때는 나무가지 사이로 비춰지는 햇빛에 촛점을 맞추고, 내려오면서는 계곡에 떨어진 노랑 빨강의 단품잎들을 찍기에 분주했다. 가을은 지나간다. 속절없이 지나가지만 카메라에 담긴 풍광은 우리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존재한다.단청이 고풍스런 건물 사이로 가을빛이 인사를 한다. 한 보살이 바쁜 걸음을 하고 있다. 건물 밑으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