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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photo play - 더불어 함께 함

야유회에서 만난 photo play, 기업은행 강남 WM.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럿이 모였는가? 그럼 나를 불러! 최소한 실패는 없으니깐

무슨 얘기냐고? 난 말이지, 모인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거든. 방법은 잠시 후에 이야기하겠지만, 사람들이 모여 누군 좋고, 누군 좀 그저 그렇고 또 누군 기분 나쁜 경우도 많거든. 나도 그런 경험 많아. 난 언제부턴가 <재미난 삶>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지. 그건 내가 하던 일을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란 사실. 사진작가인 내가 사진으로 썰을 풀면 사람들이 눈빛이 번뜩이고 입가에 미소와 더불어 박장대소로 시끌벅적 하거든. 왜 그러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우선 행사명과 수순은 이래. 행사명은 야유회, 수순은 모이자 마자 사진을 찍고, 그 사진으로 강의를 한다. 마지막엔 사진이 선물이다. 선물로 받는 시점은 그날이던가 몇일 후던가 약간의 차이는 있다.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시키는대로 했는데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나온 사진으로 풀어내는 강의는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도록 한다. 한참을 지난 후에도 그 사진만 보면 그 생각이 난다. 그 생각은 바로 자신에 대한 거다.

행사는 항상 돌출  상황이 발생한다. 이날도 그렇다. 폼 잡고 강의를 한참하고 있는데 햇빛이 너무 밝아진다. 현장의 빔프로젝트가 상대적으로 약해서 화면이 안 보인다. 즉석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간다. 단순하다. 그건 사람이다.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즉문즉답>으로 진행한다.  이야기는 고상할 필요도 없다. 아무리 고상한 척해도 인생이란 고상할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니깐. 지지고 볶는 것이 인생 아니던가. 깔깔, 껄껄, 호호, 하하를 하다보면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된다.

누군가가 리드하던 관계없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나의 방식은 사진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을 택한다. 누구나 참여한다는 것에 사람들은 큰 의미를 두고,  함께 한다는 것에 즐거워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비슷한 상황들을 접하지만 그때 그때 다르다는 긍정적 사고가 삶을 윤택하게 해 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백승휴식 포토테라피>로의 활용이다. 사진경력 30년이 되다보니 뭘 해도 백승휴가 들어있고, 뭘 만들어도 <백승휴식>이 붙는다. 모두가 즐거워 한 이유는 <자신>에 있다. <나>보다 더 흥미진진한 게 또 있을까.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답이다.

야유회에서 만난 photo play, 기업은행 강남 WM.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