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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곤지 왕 네트워크에 일본어로 번역되어 실린 글에 대한 감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의 글이 타국어로 번역되어 책에 수록된다는 것은 여간 신기한 일이 아니다. 이 글을 받고서 느낌 감정이다. 곤지왕 네트워크에서 책이 나온다. 여러명이 참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기록한 글들이다. 물론 번역을 위하여 양형은 박사님의 노고가 남달랐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내 글이 일본어로 나온다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나는  각자의 글에 맞는 사진을 찾아 그 연관성을 다시 글로 표현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의미있는 일이었으며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이렇게 글마다 그 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찾은 다음, 짧은 글을 입혔다. 36매의 사진이 사용되었고,

그 사진은 참여사진가들의 작품이 활용되었다.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존재를 향하여

存在に向かって

사진작가 백승휴 写真家白承休

하비키노시의 아스카베 신사를 기점으로 존재와의 숨바꼭질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남한산성, 그리고 공주로의 사진찍기는 삶의 숙제처럼 부담감을 줬지만, 과정과 결실에서 적잖은 즐거움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다. 곤지왕국제네트워크 멤버들은 서로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사진가인 내가 것은 사진으로 존재를 형상화시키는 것이었다. 사진찍기는 종교적 도그마의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한 상상이 제안되어야 했다. 현실적 이상을 넘어서지 않으려는 의도가 환영illusion라는 시각화를 통하여 간극을 좁히고자 했다.

羽曳野市の飛鳥戸神社を起点に「存在とのかくれんぼ」は始まった。それから、南漢山城、そして公州へたことは、人生の宿題のようにプレッシャーを与えてくれた。が、その過程と成果から少なからぬ楽しさを覚えたのも事実である。昆支王国際ネットワークのメンバーらが、互いの位置で最善をつくした姿を見せてくれたため、写真家の私がすることは写真で存在を可視化させることであった。写真を撮ることは、宗教的ドグマの誤りに陥らないために想像が先に走ら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つまり、現実的な理想を越えないような意図がイルージョンillusionという可視化を通じてその間隙を狭めうとした。

 

1500년이란 역사의 거리감은 심리, 철학을 통한 상상적 고증도 몫을 해야 것이다. 타임머신의 시공초월도 이미지가 곁들여져야 신뢰와 확신을 가질 있다. 곤지왕의 존재는 나에게 의식의 시각화를 통하여 점점 다가오기 시작했고, 내적 신념으로도 공감되기에 이르렀다. 확신과 긍정의 믿음은 일상으로도 젖어들기 시작했고, 당당한 추진력을 부추기기에 이르렀다. 성공한 자의 동의가 대단한 곳에서 것이 아닌 책장 속의 페이지, 시인의 단어 하나에도 깨달음을 얻을 있음에 비춰보면 곤지왕이라는 존재자가 우리에게 삶의 어디든 깊숙히 다가 온듯 하다.

1500年という歴史の距離感は、心理、哲学を通じた想像的考証も一役を果たすべきであるろう。タイムマシンの時空もイメージがあれば信頼と確信を持つことができる。昆支王の存在は私に意識の可視化を通じて、ますます近づいてきて、内的な信念にも共感されるようになった。その確信と肯定の信仰は、日常にも嵌まり始め、堂々と勢いを煽るに至った。成功した者の同意がすごいところからきたのではなく、本棚の中の一ページ、詩人の言葉一つにも悟りを得ることができいることに照らせば、昆支王という存在が、私たちの生活のどこにでも深く迫って来たようである。

 

사진가들을 리드해야하는 나의 강박은 항상 내재해 있음에도 의연하게 수순을 밟을 있었던 또한 존재에 대한 신뢰가 선행되었던 것을 확신한다. 곤지대왕이란 책을 읽는가하면, 저자의 특강을 초청하기도 했고, 오래토록 발자취를 더듬었던 분의 추진력을 부추기기에 이르렀다. 현장에서의 조언은 우리에게 환영적 신기루를 쫓는데 즐거움을 주었다. 오사카의 도보이동을 우리는 배를 타고 이동하는 상상을 했고, 과거의 시절 속으로 빠져 들어가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있었다. 사진가 동료들의 눈빛은 전장에 나간 병사의 삼엄한 경계에 있는 것과도 같았다. 언제라도 구실이 되면 잡아 카메라의 셔터는 장전 중에 있었다.

写真家たちをリド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強迫観念は内在し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毅然手順むことができたこと、また存在への信頼先行していたことを確信している。「昆支大王」という読んだり著者講演招待したりして、長い間足跡をたどったの推進力を煽るにした。現場でのアドバイスはたちにイリュージョン的な蜃気楼うためにしさをえてくれた。大阪でワーキングする際、たちはったように想像したり、過去のその時代って再構成していた。写真家仲間たちのつきは、戦場兵士しい警戒のようであった。いつでも口実になると、えてしまうカメラのシャッタは、装填中にあった

 

곤지왕의 과정을 쫓으면서 급기야는 송파구 행사에서 전시를 감행하게 되었고, 축제 퍼레이드에 사진가가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것은 느낌을 사진으로 완성해 내기위한 현장감을 목격하기 위함이었다. 이미지가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링은 온갖 존재자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동료들의 카메라에는 북두칠성이라는 전극이 활성화되고 있었던 것이다. 곤지왕국제네트워크 이전에 나에게는 사진가 동료들을 묶을 단서를 찾곤 했다. 그러나 그것은 의도하지 않아도 의외스러울 정도로 대담하게 다가왔다. 자연스럽게 하나됨을 느낄 있었다.

昆支王の過程を追いながら、ついには松坡区のイベントで展示会を敢行することになり、お祭りの仮装行列にも写真家として参加し写真を撮った。それは、その印象を写真に仕上げて出すための臨場感を目撃するためであった。イメージがが作り出すストーリーテリングのすべてが存在者へ向かっていた。仲間たちのカメラには北斗七星と呼ばれる電極が活性化されていたのだ。昆支工国際ネットワークの形成する前に、私には写真家の仲間たちを結びつける手がかりを探っていた。しかし、それは意図していなくても、意外に思われるほど大胆に迫ってきた。自然に一つになることを感じることができ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