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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벗 치유농가>, 음식을 아는 요리달인이 있는 <예담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안사람, 바깥양반! 부부의 역할이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그런데 그런 괜찮은 부부가 있다. 아내는 요리를, 남편은 집도 직접 짓고 아무튼 밖에서 충실하다. 노래 가사처럼 언덕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고 있다. 그들을 사람들은 잉꼬 부부라고 부른다. 서로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순창의 중 예담솔이란 곳이다. 정성 가득한 음식을 먹고, 찜질방에서 몸을 녹이고 편안한 잠자리, 그리고 진수성찬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믿겠는가? 예담솔은 그런 곳이다. 비오던 아침, 드론을 띄운다. 언덕 위의 그림같은 집을 찍는다. 정원에서 바라본 풍광이 예술이라. 뚝딱 뚝딱, 이거저거 손만 대면 요리가 작품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맞다. 이집 음식이 그렇다. 서울에서 잘나가던 음식점을 했던 아내는 음.. 더보기
<치유벗 치유농가>, 농부보따리에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농부보따리. 순창에 있는 농가이다. 체험과 농가 밥상이 있는 곳이다. 보따리란 단어가 주는 기대감이 있다. 감히 이런 말을 던져본다. 농부보따리는 촌스럽다.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이지만 극찬이다. 사람 냄새가 난다. 자연스럽다. 이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촌이 촌스러운 것처럼 괜찮은 것도 없다. 촌이 도시스럽다면 누가 촌을 찾을까.플라스틱 박스 안의 꽃, 담근술과 뒤의 넓은 공간, 불켜진 정원의 느낌, 대추랑 버섯등 소녀의 손길처럼 데코레이션이 촌스럽다. 유심히 살펴보면 여주인의 모습도 촌스럽다. 촬영때문에 입었을 흰색 블라우스가 그것이다. 잠시 눈을 떼면 두팔 걷어붙이고 설걷이 중이다. 고상하거나 세련된 의상을 입고 있는 게 어색한 시골 아낙이다. 감동적인 밥상이다. 김과 생선 빼곤 전부 텃밭에서 .. 더보기
<치유벗 치유농가>, 깊은 산속 신선이 머무는 <우리농원>.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해발고도 490m"라는 수치 만으로도 아우라가 느껴진다. 여기에 하나 더 "회문산 깊숙이"라면 산신령이 떠오른다. 주인장의 외모도 그렇다. 도사 수준의 포스가 보이는 주인장의 환한 미소는 '깜놀'이다. , 치유와 명상의 집이라고 한다. 경옥고/한약차, 대나무숲/소나무숲, 농장주의 명상프로그램/체질진단! 스치기만해도 몸이 좋아질거란 기대를 갖게 한다.언급도 없고 한컷만 나온 여대표님! 아무개의 부인정도로 언급하기에는 무게감이 남다르다. 파워의 중심이랄까. 요리 강의부터 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던지는 어투가 장난이 아니다. 남편은 외모로, 아내는 어투로 상대를 매만진다. 궁합이랄 것도 없이 산속 그곳에서 숨만 쉬고 와도 병이 나을 듯하다. 식사를 마치자 주인장은 대나무 숲으로 우리를 이끈다. 자연과 인간을 .. 더보기
<치유벗 치유농가>, 차요정을 만나다, in 다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라. 어떤 풍경일까? 찻집 주인장이 궁금해진다. 이런 저런 상상으로 그 곳을 찾는다. 마음입구에 나타난 그는 평범 속에 비범한 몸짓을 하고있다. 흰수염이 우선 범상찮다. 슬쩍 슬쩍 미소 짓는 모습이 영락없는 소년이라. 순수해 보이는 눈빛이 끌린다. 자신을 일컬어 이란다. 아니, 그렇게 불러 달란다. 짧은 만남 속에 그가 던진 어록들이 떠오른다. 마을에서 일행을 데리고 산길로 향한다. 걸어가다가 노천에 자란 차나무를 대하며 말을 꺼낸다. 차의 역사를 말한다.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차만을 말하기보단 자연을 말한다. 어울림, 자연이나 사람이나 뭐 하나 다르지 않음을 역설한다. 한참을 걸으며 나눈 대화가 가슴을 따스하게 한다. 밭고랑 끄트머리에 나무 한그루, 그 옆이 찻집이란다. 둥글게 쌓아올린 돌 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