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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자존감

다시 찾은 <화성농부 자존감 강의>에서 웃는 농부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어도 못생긴 사람은 없다. 행복한 농부 강의 중에서.... 좋은 말이나 강의 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노력하는 것이다. 사진으로 의식을 바꾸려는 것이다. 서서히 바뀌기 시작한다. 교육은 반복과 지속이다. 시차를 두고 반복하면 변화를 비교할 수 있다. 객관적 잣대인 사진은 스스로에게 그 변화를 알아 차릴 수 있도록 한다. 공감하는 것이자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의미있는 일을 넘어 위대한 것이다. 사람이 최고다. 무슨 말이냐고? 사진찍을 소재 중에서 사람이 제일 좋다는 말이다. 다양성, 대응하는 순발력,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되는 이미지들이 그렇다. 그들은 내 카메라 앞에선 온순해 진다. 시키는대로 잘도 한다. 서로 신뢰하기 때문이다. 이 사진들은 순식간에 찍었지만.. 더보기
화성농업기술센터특강, 농부를 위한 준비된 백강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난 농촌에 관한한 전문가다. 농부의 아들때문만은 아니다. 조상이 농부가 아닌 사람은 없겠지만. 대학입학하던 해, 소 파동때문에 등록금으로 고뇌해야 했던 농부, 일이 없어도 논두렁을 바라봐야 맘이 편한 직업병을 가진 농부. 그 농부가 나의 아버지란 거다. 이쯤되면 농부들의 애환을 꽤뚫어 볼 수 있다. 이날도 그랬다. 강의장을 가득메운 같은 분들, 정감어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봐 준 그들이 있어 나는 행복했다. 말하지 않아도 나는 그들을 안다. 농부를 위한 준비된 강사, 나는 백강사! 강의 제목은 이었지만 그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그 문제는 확 풀어진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농부, 그들은 이 나라의 기둥이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상황이 되면 카메라를 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강사자리에 그냥 앉아 있으면 뭔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