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음학교

탈북학생이 찍은 괜찮은 사진, 사진의 의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마음이다. 뚫어지게 사진을 바라보다가 내 마음이 감동을 먹는다. 이 작품은 탈북학생이 찍은 것이다. 카메라를 처음 잡아본 학생이 이런 사진을 찍다니 놀라울 뿐이다. 비싼 slr 카메라 주인들이 떨고 있다? 카메라의 가격 문제도 아니고, 경력이 문제도 아니다. 이 사진을 이해할 수 있는 건 딱 한가지이다. 사진이 마음의 표현이란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 즉 마음의 표현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일이다. 안행부 프로젝트, save NK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도 사진작가'란 말은 자신의 의지이다.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너도 사진작가'라고. 사진은 감정이 담겨야 한다. 마음이란 건 감정으로 자신을 보여준다. 이 사진에는 그의 마음이 담겨 있다. 배광호란 학생이다. 그의 나이는 20대.. 더보기
멘토와 멘티, 기술적 문제를 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동어 반복이자 의미를 포괄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아우르는 것이다. 교육하는 입장의 나에게 멘토와 멘티는 관심대상이다. 일반적 의미로 희석하면 안된다. 멘토가 멘티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라든가, 멘티는 배우는 단순한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 탈북 학생들의 사진 놀이에 멘토가 역할을 하고, 둘의 시너지이자 콜라보를 계획해 본다.2016년 탈북학생들이 전시했던 작품의 일부이다. 국회에서 전시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사진은 평가해선 안된다. 바라봐야 한다. 그 안에 그들의 아픔과 한, 그리고 낯선 감정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찍어낸 것이 아니다. 멘티는 생각하고 멘토가 만들어 준 협업의 산물이다.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정이 이미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2017년 다시 이들이 모인다... 더보기
다음학교, save NK와 함께 하는 탈북학생들의 사진교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체험을 이길 이론은 없다. 감히 이렇게 말을 한다. 이론과 실제는 다르며,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일을 어렵다고 생각하고, 안될 가능성을 찾으면 안될 일들만 생긴다. 그냥 하면 된다. 될 때까지 하면 된다. 이게 내 삶이었다. 때론 고단하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매력이 존재한다. 2016년 탈북학생들을 지도하고 국회에서 전시까지 했던 프로그램을 더 많은 탈북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또 시작한다. Save NK에서 기획하고 포토테라피팀들이 함께 한다.난 이 사진이 마음에 든다.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연출한 듯 보이지만 실제이고 자연스러워 좋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답은 현장에서 아이들과 우리가 찾는 것이다. *사진촬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