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의 트레킹코스를 너머 어촌으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힐링여행, 대마도의 트레킹코스를 너머 어촌으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대마도 마지막날 오전, 편백나무 숲 속에서 트레킹을 했다. 쭉쭉 뻗어 올라간 나무를 쳐다보며 걷기도 하고, 때로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사진찍는 재미에 빠지기도 했다. 답답했던 도심의 일상이 맑은 공기가 세포 속까지 파고 드는 듯 상쾌했다. 제주도보다도 넓은 지역에 25,000명 정도밖에 살지 않아서인지 인적이 드물었다. 많은 생각에 잠기며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기에 딱인 힐링 여행이었다.계곡이 흐르고, 건너에는 대나무와 편백나무가 병풍치듯 가지런히 세워져있었다. 한움큼 떠서 들이키고 픈 충동이 생길 정도였다. 물소리와 새소리, 그리고는 일행의 재잘거리는 소리만이 깊은 산속에 웅성거렸다. 쭈욱 멀리엔 하늘이 보이고 산 속이지만 섬이라는 특성상 바닷바람이 차갑게 느껴왔다. 숲길이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