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부여된 비에이의 하얀색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홋카이도 비에이, 의미부여된 하얀세상.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동심. 이럴 때가 있었다. 겨울 밤 잠에 들며 눈내린 아침을 기대했었다. 그 꿈이 이제서야 이뤄지려나, 홋카이도 비에이로의 여행! 온통 하얀 세상 속에서 동심을 그리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눈보라가 차창을 가리는가 하면 구름 사이로 엷은 햇살을 보여 주기도 했다. 변덕스런 아이처럼 우리를 대했다. 하얀세상. 설국버스의 차 창을 덮었던 눈발은 두려움과 호기심을 느끼게 했다. 그 감정은 어린 시절에나 느꼈을 법한 낯선 기억이었다. 살포시 얼굴을 매만지는가 하면 매섭게 후려 치는 듯 변덕스런 날씨였다. 다양한 시선을 제공한 비에이에 고마움을 표한다. 의미부여. 봄, 여름, 가을엔 오색찬란하게 수 놓았을 들녘, 겨울인 지금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수다쟁이처럼 나무에 이름을 지어 부르고 있었다. 그건 의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