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지가 존재하는 금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간의 의지가 존재하는 금산, 솔내음식당을 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행운은 갑자기 찾아와야 제맛이다. 그날이 그랬다. 이윤화대표가 바로 나에게 그런 기운을 느끼게 해준 장본인이다. 음식전문가인 그녀가 나를 팸투어에 초대해 준 것이다. 사람은 실력보다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가 관건이란 이야기를 들어며 인생을 살아왔지만 그것을 납득하게 했던 사건이기도 했다. 여행시켜주고 먹여준다는 두가지의 조건은 의지에 선택권을 앗아가 버렸다. 2013년 9월 13일 아침 분위기 있게 비가 내려주고 있었다. 아흐, 아롱다리! 출발.'청산에 살으리랏다!'가 아닌 금산을 사랑하겠다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 글자를 부각시키기위해 도시락을 묶었던 끈을 흐릿하게 포함시켜 사진을 찍었다. 가장자리의 선명도를 희생시키는 비넷팅 기법으로 '금산애..'라는 글귀를 버스 창가로 들어오는 윈도우 조명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