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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강정집

청담동 강정집의 아침과 백향과 에이드, <강정이 넘치는 집>.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침이 밝아온다. 아침은 빛으로 완성된다. 빛이 있으라 함에 세상이 탄생 했으니깐. 넓은 창으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풍요롭다. 청담동 강정집! . 햇빛이 문을 열면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건과류와 과일향이 코끝에서 맴돈다. 아침이건 저녁이면 틈만 나면 찾아가는 곳, 나의 아지트. 나의 습관이 되어 버린 곳이다.갈때마다 사진을 찍는다. 다양한 메뉴와 새로운 분위기가 매일 다른 얼굴을 내민다.. 햇빛도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서 달라진다. 사진가의 놀이터로 안성맞춤이다. 한 여름의 따가운 햇살은 짜증을 부르고, 한겨울 창가로 비춰지는 햇살은 스르르 잠을 부른다. 오묘한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직업이기에 빛을 잘 안다. 사실은 조금 아는 것이다. 어떤 얼굴을 내미는 지에 따라 다른 질감으로 다가온다. 창문을 타.. 더보기
청담동 강정집, 천재쉐프 황쉐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름다운 삶.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몰입과 성취의 과정에서 생기는 희열이 행복의 조건이다. 목적하는 것을 찾아서 완성해가는 과정이야말로 흥분의 도가니다. 청담동 강정집, 에 가면 주방과 넓은 매장을 오가며 분주한 사람이 있다. 황사장은 그를 라고 말한다. 천재에 대해 난 할 말이 있다. 그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다. 그 조건은 될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다. 집요하게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두고 한 말이 틀림없다. 황사장과 황쉐프, 청담동 강정집에서 눈여겨 볼 포인트이다.사진작가들이다. 음식을 보자 카메라를 꺼낸다.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미식가에게 음식은 맛이지만 사진가에겐 디자인이다. 색깔과 질감과 형태가 끌림의 조건이다. 셔터소리가 노래하는 음성과 콘서트장.. 더보기
청담동 강정집, <강정이 넘치는 집> 아지트에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한복처럼 우리 것은 막 섞어도 잘 어울린다. 파랑치마에 노랑저고리, 파랑과 노랑이 합쳐지면 촌스러울 거란 예상을 깬다. 잘 어울린다. 오래된 원목으로 바닥을 깔고 벽에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원목을 붙여도 어울린다. 세월의 흔적으로 메워진 그 은 모두를 포용할 수 있다. 청담동 강정집, 에 가면 그걸 알게 된다. 수험생의 계절이다. 겨울이 다가오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그날이란 걸 느낀다. 강정집에는 척척 달라붙는 엿과 강정이 수험생들의 행운을 빌고 있다. 뽕뽕이 비닐안에 담긴 단체 주문 엿이란다. 대문밖에 선물 꾸러미의 고급스런 모습이 행인의 눈길을 끈다. 안에는 더욱 구미를 당기게 하는 대추차, 오미자차와 생강차 등 다양한 우리차가 고객을 기다린다. 커피는 기본이다. 이곳에선 커피보단 우리차를 마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