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의식(배려)하는 자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인을 의식(배려)하는 자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이의 조잘거리는 말 속에는 아이의 생각이 담겨있다. 글이 말을 대신하고, 그 글은 다시 그를 표현한다. 자신을 표현한 사진으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힘들기도 즐거워하기도 한다. 관심은 상대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인간은 누구나 의식하고 산다. 의식이라는 틀은 데미안에 나오는 작가의 말들처럼,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본 글에서 사진을 선택하고 선택이유를 말하는 과정에서 그를 만나게 된다."오늘 찍은 사진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스튜디오 수업이 처음이라 사람들과의 만남도 긴장이 되었고, 전날 거의 밤을 샜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게다가 의상도 지난주와 거의 동일해서 사진 찍을 때서야 알고 좀 당황스러웠다. 사진 찍는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고, 웃음도 나오지 않았고, 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