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에는 표정이 존재한다. 인물사진과 풍경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풍경에는 표정이 존재한다. 인물사진과 풍경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요즘 부쩍 사람들이 인물사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소소한 일상이나 풍경을 찍던 사람들이 다음 단계로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인물사진과 풍경사진, 둘은 형제다. 정확히 따지면 사촌정도는 될 거다. 쉽게 말해 이 둘을 하나로 보면 된다. 풍경에도 표정이 있다. 인물사진이 힘든 이유는 상대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풍경은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만족할 때까지 찍어도 군말이 없다. 인물사진은 피사체가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통이 필요하다. 소통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이다.풍경은 우리 곁에서 항상 미소 짓는다. 카메라의 객관은 산을 산으로 보고, 물을 물로만 보려한다. 내재된 사연들을 읽으려하지 않는다. 나는 인물사진 작가였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풍경 속에서 표정을 찾아내며 그들과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