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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photo play - 더불어 함께 함

이색 파티를 소개하지. 한참을 놀다가 작품사진 하나는 건지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의 끼! 누구에게나 끼는 존재한다. 감추고 있을 뿐이다. 남자와는 다르다. 여자들은 멍석을 깔면 끼가 발동한다. 사실이다. 나는 체험하지 않은 건 말하지 않는다. 중년여성은 특히 그렇다. 화장한 여자에게 끼는 무엇일까? 날개를 다는 것이다. 화장하고 무대에 서면 신들린 듯 누구도 못말린다. 파티장을 달군 그녀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예쁘지 않은 여자는 없더라. 미녀들을 찍는 나, 행복한 사진가!


여자들 앞에서 누가 더 예쁘냐고 물으면 안된다. 다 자기를 최고로 안다. 한 사람을 왕따 시키는 건 너무 쉽다. "너가 제일 예쁘다." 한 사람을 바로 왕따가 된다. 예쁘다고 말할 땐 단수를 쓰면 안된다. 복수를 쓰더라도 전체로 해야 한다. 중년이거나 그 언저리에 있는 여성들의 파티다. 개인 사진을 찍고 마지막에는 준비해온 가면을 쓴다. 가면 무도회, 와인 한잔을 마시고 환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웃음 소리엔 진정성이 느껴진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사진은 모두가 매력적임을 만방에 고하는 일이다.

이색 파티를 소개하지. 한참을 놀다가 작품사진 하나는 건지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