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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샤리권의 댄스파티를 찍다. (춤에서 스토리텔링을 접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춤에 스토리가 접목되면서
흥미로움을 주었다. 나는 샤리권의 댄스파티에 초대되어  몇 컷 촬영할 수 있었다. 새로운 도전에 익숙한 샤리권선생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나는 연출이었다. 사진이 스토리텔링과 만나면 흥미로워지듯, 모든 예술장르에서도 동일함을 느꼈다. 그날 마신 와인이 향긋했던 것도 통섭적인 미학에 흠뻑 빠졌기 때문이었으리라...



신나는 캐롤에 맞춰 춤을 추는 댄서들의 흥겨운 표정에서
보는 이도 함께 장단을 맞추고 있었다. 기존에 내가 봤던 그런 것들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좋았다.


만남과 헤어짐, 이것은 비단 신랑 신부에게만 통용되는 단어가 아니다.
춤속에서 사랑을 만나고 고민하고 헤어졌다가 다시만나 행복을 만드는 과정을 그렸다. 그것은 삶이었다. 희로애락. 비온후에 땅이 굳어짐이이었다. 인생이란 결코 슬픔만을 주는 것이 아니며, 고독하게만 만드는  것도 아니다. 새벽의 동트기직전의 어둠이 밝은 태양을 고대하게 만듬과 같다.

뻥뚫린 직선도로가 매력없다.


샤리권의 댄스파티를 찍다. (춤에서 스토리텔링을 접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