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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중앙대 인물사진과정 18기, 청주 더 스토리 이상준 마스터를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교육은 현장을 배제할 수 없다. 훌륭한 작가와 공간을 만나는데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청주 더 스토리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상준 마스터는 인물사진 작가이며, 저돌적이면서도 지혜로운 인물이다. 자신의 꿈이었던 '산 속의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고객을 만나고 있었다. 사진가로의 길을 걸으며 느꼈던 노하우를 거침없이 공개해 주었다.

그는 묻는다. 어떤 사진이 좋은 것인지? 겸손한 말투로 시작 된 강의는 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었다. 학생의 대답 중에 impact를 이야기했고, 그는 임팩트란 크리에이티브이고, 크리에이티브가 임팩트로 이어지는 같은 맥락이라는 대답했다. Impact는 다름에서 오는 것이고, 그 다름은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냄을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 스토리 스튜디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토리텔링이 얼마나 중요하며, 그것이 사람들과 공감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사진의 미학을 거론할때 어느 부분에서 시작하더라도 'different'를 빼 놓을 수 없음이다. 

강의 진행 부분을 촬영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 14기 출신인 문장규씨다.  

스튜디오 공간이 컨셉별로 나뉘어져 있었고, 인공광과 자연광을 조화롭게 활용하고 있었다. 3층의 촬영공간에는 천장에 개폐기를 마련하여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을 이용하고 있었다. 소프트 박스를 활용한 부드러운 빛, 바운스를 통한 독창적인 빛,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을 이용한 또 다른 느낌의 빛을 활용하여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화면을 통한 강의 못지 않게 현장에서 듣는 강의에도 학생들은 공감하고 있었다.

이상준 마스터, 그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가이다. 그에게 사진적 감성은 타고난 자질과 후천적 노력을 통하여 완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스튜디오에는 그의 숨결이 묻어나 있었다. 그는 나의 안일함을 채찍질하고 있었다. 멋진 강의를 위한 시간과 장소를 할애해 준 이상준 마스터에게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7-8년전 미국의 마스터 디그리 수여식장에서 함께 찍었던 사진이 그날의 감동을 떠오르게 했다.


중앙대 인물사진과정, 청주 더 스토리 이상준 마스터를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