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관련/백작가의 '작가만들기'교실

사진으로 그 사람의 성격분석하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들은 모두 자기중심적이다. 자기밖에 모른다.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다. 과거 유명한 작가들의 명작들을 보면 전부 자기 이야기이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 모리 오가이의 무희 그리고 괴테의 파우스트나 단테의 신곡까지도 자신의 경험과 자기 중심적 사고로부터 만들어진 다분히 자기이야기이다. 이미지를 통해 치유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가 미술치료이다. 미술치료는 그림속에서 그 사람의 문제점을 발견해내고 단계적으로 접근해가는 방식을 쓰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사진도 다르지 않다. 아니 더 극명하게 자신의 스타일이 나온다. 훌륭한 작가의 반열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카메라의 화각과 프레임은 그 사람의 생각이 반영된다. 무의식적인 부분까지도 훔쳐볼 수 있다.. 더보기
3명의 친구, 그 안에 스승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3명의 친구, 그 안에 스승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까운 곳에 사는 친구를 더 만나기 힘들다.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불편한 진실! 결혼 못한 노처녀들 보면 주위에 괜찮은 사람 많은데 그걸 모르고 있는 것이다. 먼 곳에서 찾으려고만 하니 결혼도 못하고 외롭게 지내는 것이다. 얼굴에 인상 팍팍 써대면서 말이지. 나는 이 논리를 강의에 대입시켜 보았다. 박현진 작. 본 작품은 완정 연출이다. 말하자면 그림자연출. 나는 촬영자에게 '시기와 질투'라는 주제어를 제시했다. 일주일동안 시기와 질투에 대한 개념과 논리에 대한 정리를 했다고 한다. 사진이 계기가 되어 개념을 철저하게 분석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 이미지와 텍스트는 언제 보더라도 친구이자 보완자의 역할을 한다. 없.. 더보기
브랜드사관학교에 "나를 찾아주는 이미지" 특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브랜드사관학교에 "나를 찾아주는 이미지" 특강. 소통전문가가 진행하는 브랜드사관학교에 특강을 했다. 똘망거리는 눈빛으로 강의에 임하는 태도가 보통이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른 강의에서는 술렁이면서 설렘이 보였던 반면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강의가 뭔가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결과 답은 이랬다. 열정이 뛰어나고 강의내용을 빨아들이는 중이라고. 나를 표현하는 이미지를 보내라는 과제가 잘못 전달되어 자신의 이미지를 보내왔다. 그래도 문제는 되지 않았다. 타인이 바라보는 첫인상이란 개념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얼굴의 개념, 물론 내 얼굴은 내 것임에 틀림없으나 나 스스로 바라볼 수 없도록 구세주께서 만든 고로 탄생의 의미를 찾자면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도구라는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더보기
이미지, 그가 가진 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사진가다. 요즘은 투잡이 대세라한다. 나는 강의를 한다. 물론 사진이라는 컨텐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특히 지방에 특강이 있어서 갈라치면 가족과 함께 하는 재미가 쏠쏠. 이번 강의는 나에게 그런 행운을 가져다 줬다. 아침 9시 30분에 강의장에 들어섰다. 평창의 어느 팬션, 강의장이 딸려있었다. 피트니스 우지인이 진행하는 워크샵에서 '이미지, 그가 가진 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게 되었다. 나의 강의는 똑같은 내용으로 강의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번에도 짬을 내서 일주일 전부터 그들에게 맞는 강의안을 짜면서 의뢰한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강의 준비는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너무 많다. 똘망거리는 트레이너들의 눈빛에서 그들의 눈빛을 읽을 수 있었다. 더욱 잘 해야 한.. 더보기
인물사진의 규칙을 깨뜨리자(조명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라파엘로가 그린 그림중,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나란히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인다. 두 사람은 유명한 철학자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사제지간이라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보통 스승에게서 배우고 그의 논리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플라톤의 이상주의에 반기를 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지향주의의 논리를 펼쳤다. 아마도 제자가 스승의 논리를 고수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려지지 않은 묻혀버린 철학자였을 것이다. 사진에서 조명하나 다르게 쓴다고 해서 유명해진다는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원칙을 알아야한다는 말을 하고자 이렇게 두서없이 서두를 꺼낸다. 두 작품 모두 나의 작품이고, 국제전에 입선된 작품이다. 좌측의 사진은 정통 .. 더보기
고3의 고뇌를 고민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답답함으로 고교시절을 보냈던 나의 과거를 떠올려 본다. 온상안에서 자란 화초가 자연속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련을 겪어야 한다. 처음에 밖에 나오면 시들거리며 죽어가는 듯 보이나 얼마 안되어 새 순이 나오면서 자생력을 갖게 된다. 사람들은 그게 두려워서 밖으로 화초를 내놓지 못하고 안에서 곱게 바라보기만 한다. 그것이 학생들이 처한 지금의 현실이다. 책은 종이에서 전자책으로 바뀌고 있고, 오프라인의 네트웍이 온라인 속에서 그들을 비웃고 있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 고뇌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학생이나 일반인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사진을 좋아하는 고등학생의 사진속에서 그의 속마음을 훔쳐봤다. 본 작품은 작은 인형을 활용하여 자신을 감정을 .. 더보기
사각의 질감이 상념에 빠지게 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생각은 자유다. 맞는 말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라는 속담처럼 각자가 경험한 과거의 사건에 의하여 사물들이 달리보인다. 그것은 내면의 문제이기에 뭐라 판단을 내리기가 모호하다. 사각, 노란색. 이것만으로 나는 추상화가 몬드리안이 떠오른다. 고상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내가 요즘 미술가들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는 중이라서 인듯하다. 이 사진은 '강남구 찾아가는 강의'의 수강생이었던 윤보수씨가 촬영한 사진이다. 그녀는 몬드리안의 작품의 느낌을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무의식 중에 그녀는 그것을 인지하고 촬영한 것임에 틀림없다. 사각의 질감이 상념에 빠져들게 한다. 카메라는 세상을 사각으로 프레임질한다. 둥근 세상을 사각으로 잘라내는 것도 매력적인 생각이다.. 더보기
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한 로망.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강의에 참여한 '윤보수'라는 미모의 여인이 촬영한 작품이다. 6주의 강의를 마치며, 학생이 낸 과제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겼다. 감각과 지각. 희미한 피사체를 보면 우리는 이건지 저건지 헥깔리는때가 많다. 그것이 많은 경우의 수를 불러일으키며 상상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가능성을 두는 상황은 확실한 인식을 주는 것보다 좋다. 그러나 나는 또 다른 명확한 것에 대한 갈망을 하게 된다. 말과 생각 그리고 행위의 다면적인 논리속에서 혼돈이 온다. 그 혼돈은 불확실성이자 가능성에 대한 희미한 비전을 던저준다. 희미한 비전이라는 것은 다시 또 다른 가능성이라는 전제로 스스로에게 다가온다. 일종의 불안이다. 불안은 뭔가의 해결책을 가지고 인간에게 다가온다. 이루지 못한 로망과 가까이 다가옴에 대한 예지의 중간적도의 무.. 더보기
김텃골의 사진에 대한 조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 설명을 하기전에 전제조건이 있다. 사진은 스스로 찍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놓고 자신이 만족하면 그만이나 본인에게 조언을 구했기에 나의 식견을 피력하고자 한다. 김텃골의 사진에는 인간적인 냄새가 난다. 인물을 선명하게, 백그라운드를 아웃포커스는 아마추어의 로망일 수 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카메라의 메카니즘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의 사진찍기의 장점은 실천력과 감성적인 글쓰기에 있다. 라오스같은 외국에도 자유롭게 갈 수도 있고 프로못지 않은 사진촬영과 글쓰기의 감성이 그 포인트이다. 먼저 사진안에 자연과 사람이 소통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다. 시선의 처리, 그 피사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이나 연관성에 대한 부족한 것이다. 아이가 서로 바라보면서 정감있는 눈길을 나누는 것이 최고다. 최소.. 더보기
심오한 각을 잡자. (장애인 올림픽 실내사진 선수).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조사되는 빛의 각도에 따라서 그 느낌이 달라진다. 좌측사진의 붉은 칼라의 하모니는 시선을 끌기에 안성맞춤이다. 3분의 2 초상을 하고 있는 소녀의 사랑스러움은 환상을 이루고 있다. 뒤에 보이는 갈색과 아이보리 톤의 중간인 백그라운드에 진한 녹색은 어울리지 않지만 로우키의 의상으로 보통이다. 카메라의 위치가 아래에서 놓였다. 모델의 얼굴이 우측으로 돌아가고 손모양도 샘플대비 예쁘지 않고 어색하다. 새로운 느낌을 가미시키려면 좀 더 나은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이어야 하나 그 자세는 샘플의 손자세가 더 잘 어울린다. 샘플 손 모양을 보라. 아주 예술이다. 이것을 눈여겨보고 실전에서 활용하길 바란다. 얼굴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느낌을 잘 살렸다. 연습이지만 머리카락의 느낌을 좀더 자연스럽게 손을 보고 진행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