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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백작가의 '작가만들기'교실

포토에세이과정,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강좌. by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3월 31일, 3월의 마지막날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욱원에서 "포토에세이과정"의 강의를 했다. 감성적인 사진만들기라는 제목의 강좌를 열였다. 사진가라고 하더라도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드는데 익숙하지 않다. 초보자라면 이 강의 교안을 통하여 트레이닝을 하기 바란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에서 포토에세이과정이 개설되었다. 2011년 3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내가 찍은 사진에서 키워드를 찾아서 나의 생각을 풀어내는 것은 내 안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것이자 나 스스로를 테라피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포토테라피이다. "phototherapy" 사람들에게 사진은 소통의 도구이다. 사진만 있는 세상은 외롭고, 글만 있는 세상도 외롭다. 그러나 사진과.. 더보기
자화상, 나를 찍다.(사진강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자화상, 나를 찍다. 화가들은 자주 자화상을 그렸다. 고호, 램브란트등 수 많은 화가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그림속에 넣었다. 때로는 군중속에 등장시켜 자신의 작품임을 인지시키곤 했다. 화가의 그림이 많은 시간과 생각의 결정체라면 사진은 순간미학이다. 물론 생각을 적은 것은 아니다. 기계화의 편리성이 바로 그것을 가능케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림은 상상속에서도 만들어 낼 수 있고, 사진은 현실을 근원으로 해서 탄생된다. 나는 나를 찍었다. 나는 꽃이었다. 봄에 피는 목련이었다. 훈련병시절, 연병장 귀퉁이에 핀 그 목련이 얼마나 나를 그리움으로 몰아 넣었던지 지금도 아련하다. 누가 그랬던가? 꽃은 질것을 알기에 아름답다. 사진도 한가지다. 거울속의 자신도 보는 순간 과거로 넘어가듯이, 같은 순간은 있을 .. 더보기
박한별, 멋진 풍경속의 미인촬영하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행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준다. 여행지에서 멋진 풍광을 보고도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진은 찰나의 예술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보았던 것을 그대로 찍어내는 것이다. 사진은 촬영자의 의도와 카메라의 조작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태양은 자연광이라 하고, 스트로보 조명을 인공조명이라 한다. 야외촬영의 경우 자연광을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공조명으로 채워주는 것이다. 사진은 항상 적당한 노출이 필요하다. 그 노출은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에 의해서 가능하다. 자연광에 노출을 맞추고 피사체에 맞는 빛을 만들어주면 된다. 멋진 사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을 이용하거나 스트로보 조명등 보조조명을 활용하여 피사체에 의도하는 노출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스트.. 더보기
세상을 프레임하다. 사진강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의 아들이다. 자세히 보라. 보통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하면, 백이면 백, 전부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만든다. 직사각형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생각은 다르다.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이다. 검지와 중지를 펴다 붙여서 정사각형을 만든 것이다. 35mm의 카메라가 아닌 핫셀블러드의 6x6 포멧이다. 가격차이도 많이 난다.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은 고정관념의 완전한 탈피라는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프레임은 인간이 바라보는 세상의 창이다. 영혼의 창이자, 바라보는 시각의 공간이다. 심리학자들이 보는 '자기'는 카다피처럼 독재정권이다. 자신의 잣대로 바라보는 세상과의 소통은 막을 수가 없다. 지혜만이 그것을 겸허하게 행동하라 설득한다. 어느 기업의 모니터 광고에서 세상의 아름다운 것.. 더보기
Storytelling을 만들어라. 연극 "슬근슬근 톱질야!" 촬영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Nikon D700, 28-70mm f2.8 lens at 64mm, 1/125sec f/11, ISO160 이 사진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느낄까? 이것이 이미지를 만들면서 생각하는 근본적인 고민이다. 이미지는 시각적인 전달매체이며 소통의 도구임에 틀림없다. 제목은 ‘슬근슬근 톱질이야!’ 이며, 포스터용으로 제작되었다. 사진가의 의도는 톱질하는 가는 길이 마냥 신나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한 모델을 촬영하면서 중요한 것이 있다. 물론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모델, 메이크업과 헤어, 의상, 조명 그리고 카메라의 화각, 이 모든 것들이 촬영하는 컨셉과 맞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촬영자의 의도가 견고해야 한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빠지면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모델은 훌륭한 연기자였다. 촬영자의 요구는.. 더보기
검은색 반사판을 활용하라.(아름다운 신부의 얼굴을 위하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본 작품은 2004년도 국제전에 입선된 작품이다. 작품명은 "Graceful"이다.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 중에 하나는 반사판이 활용이다.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크고 평면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 중의 하나는 빛이다. 빛을 컨트롤하는 도구 중에 반사판이 있다. 일반적으로 반사판은 은색이나 흰색의 경우를 생각하는데 검은색도 반사판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검은색 반사판은 빛을 흡수하고 인물에 닿는 빛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것을 보통 ‘감색법’이라고 한다. 밝게 반사되는 것이 아니라 암부를 만들어내고 배경으로부터 인물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 입체적인 느낌과 얼굴에 뚜렷한 깊이를 가져다주며, 얼굴의 윤곽을.. 더보기
백작가의 사진교실-활력을 넣어라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프로필 사진 Nikon D700, 70-200mm f2.8lens, 1/250sec f/8, ISO200.(조건 동일) 활력 있는 사진을 만들려면 사진 속에 역동성이 넣으면 좋다. 궁극적으로는 정지화면이 만들어지는 것이 사진이지만 움직임을 보여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움직임을 담은 사진이다. 모델이 움직이던 선풍기로 머릿결을 흩날리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대이상의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델도 그 스스로의 움직임 속에서 짜릿한 기분을 맛본다. 그 상황에서 표정은 기대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 화사한 의상을 입는다. 모델이 눈에 띄면서 활력 있게 보인다. 셋째, 재미있는 표정을 연출하는 방법이다. 무표정한 표정보다 밝고 경쾌한 표정을 짓는 것이 활력을 주고 사람들의 시선을 끈.. 더보기
백작가의 사진교실-알맞는 앵글을 찾아라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Canon EOS-1D Mark Ⅱ N, 64mm f2.8, 28-70lens, 1/125sec f/13, ISO100. 백작가의 사진교실-알맞는 앵글을 찾아라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이 있다. 얼굴이 둥근 사람은 마른 얼굴을 좋아하고 반대로 마른 사람은 통통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그것이 인지상정이다. 무엇보다도 어떠한 앵글로 사진을 찍을지가 중요하다. 눈높이에서 찍을 것인지, 약간 위에서 또는 아래에서 찍느냐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진다. 그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인물에 촬영 각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양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긴 코인 사람은 위쪽에서 촬영하는 것보다는 약간 낮은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이더를 통해서 자세히 관찰해보면서 좋은 위치를 .. 더보기
백작가의 사진교실-동심을 잡아라(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Olympus E-P1, 14-42mm f3.5-5.6lens, 1/125sec f/11, ISO100. 백작가의 사진교실-동심을 잡아라 아이들의 표정은 진실하다. 그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흥미롭다.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촬영자가 의도적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아이들끼리 뛰어노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하는 것이 있다. 야외에서 자연광으로 촬영할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때를 기다리면 된다. 물론 카메라의 방향과 높이를 조절하면서 촬영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인공조명을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스트로보의 위치와 카메라의 위치가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촬영자의 주문에 의해 진행된다. 가식적일지라도 큰소리로 웃다보면 진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 더보기
높은 곳에서 찍어라 Nikon D700, 45mm f2.8 tilt/shift lens, 1/125sec f/12, ISO200. 시점을 바꿔라. 높은 위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라. 느낌이 확 달라질 것이다. 카메라의 렌즈와 사람의 눈은 똑같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서 새로운 관점이 만들어진다. 인물중심의 사진에서 수평적 구도로 바라보는 사진은 흔히 볼 수 있다. 익숙한 것에서 탈피하라. 인물을 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 쉬운 방법 중의 하나는 촬영 높이를 바꾸는 것이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촬영하는 것을 부감촬영이라 한다. 물론 높이를 바꿈으로서 앵글이 색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위에서 내려 본다는 것은 촬영자의 입장에서도 느낌이 다르고, 찍히는 사람도 흥미롭게 된다. 건물 위에서나, 촬영용 사다리를 놓고 촬영자의 높이를 높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