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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시간

노년의 즐거움이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영정사진이라 했다. 예전에는 그렇게 불렀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부르는 것은 싫다. 장수사진이라고 해야 맞다. 포토테라피스트라서가 아니라, 사진은 항상 보는 곳에 놓아두고 보면서 웃을 거리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으레 이런 말을 한다. "웃을 일이 있어야지" 왜 안 웃느냐고 물어보면 노인들이 정답처럼 하는 말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에게는 과제가 부여된다. 웃을 거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안 만들었으니 혼나도 싸다. 이 사진을 보라. 얼마나 정겨운 표정들인가? 사랑하는 이들의 포응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다. 몇 년 만에 찍은 사진이다. 사진사를 탓하지 말라. 그것은 누가 찍어도 이정도는 찍는다. 그러나 좌측의 사진을 보고 즐거울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점잖은 것도 아니다. 뭔가 우울한 표정을 .. 더보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165회.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어느날 이호선교수가 나를 찾아왔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일명 세바시에 나가는 것은 어떠냐고 말했다. 내가 되겠냐고 반문했고, 그날 바로 계획표에 적었다. 그날로 부터 한달후 멜이 날라왔다. 출연제의. 난 바로 "기다리고 있었다. 출연하겠다."라는 답신을 보냈다. '앗! 꿈이 이뤄지네' 무대에 올라갔을때는 즐겼지만, 몇 일전부터 '기록'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현장에서 풀고 나면 부담이 없었을 것을 방송이라는 기록에 남는다는 것이 나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던 것이다.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소쩍새의 울음소리가 나의 가슴을 벌렁거리게 했나보다. 양질의 관객과 백승휴만의 스타일로 풀어간 강의와 세련된 편집이 지금 보고 있는 방송이다. 방송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백승휴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