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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photo play - 더불어 함께 함

<요즘 애들 버릇없다?>. 한국장학재단 리더십콘서트 무대에 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그들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

<요즘애들>은 항상 버릇없다. 요즘 애들을 바라보는 사람이 '요즘'이 아닌 철지난 사람들이기에 그렇다. 항상 요즘은 불만의 대상이다. 그걸 뒤집을 만한 <요즘 애들>의 사진이다. 대학생들이다. 눈빛을 보라. 그들이 몰입하는 모습 속엔 대한민국의 미래가 희망적이다. 갈구하고 자신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의 미래를 건설하려는 대단한 <요즘애들>이다.

요즘 내 강의는 핫하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리더십콘서트를 킨텍스에서 열었다. 2017년 9월 23일 토요일 오후. 나의 강의는 <자기역량개발 & Activity>로 구분되어 있었다. 맞다. 그거였다. Activity였다.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실행력.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강의, 스스로 찾아다니게 만드는 강의였던 것이다. 그날 그 <핫한 이유>를 알았다. 이런 자뻑이라니...

내 강의는 시작에 앞서 그들의 사진을 찍는다. 찍고 찍히는 단순 과정이 아니다. 그들의 내면을 파고 들고, 진지하게 말을 거는 것이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스스로 대화를 하도록 권한다. 아니 강요한다. 그럴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나의 강의는 강의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연속성을 갖는다. 강의가 끝나면 자신과의 <셀프 강의>가 시작된다. '답은 내 안에 있다.' 2000년전의 <요즘애들>도 버릇 없다고 했고, 그때도 자신에 게서 답을 찾으라고 했다. 세월을 탓하지 말자. 바뀐 것은 외형이지 인간의 원형은 아니니깐.


본 작품은 약사출신 강일선 작가가 스케치했다.

강의 전과 강의 시간의 사진이다. 1시간전 나는 항상 그곳에 있다. 오랜 습관이기도 하지만 그 장소와 우선 대화를 나누기 위함이다. 그 곳에 채워질 풍경을 상상하며 그날의 스타일을 정한다. 인트로는 그날의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 새것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를 해야한다. 언제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며 즐기려 한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 최상의 나를 보여주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인 시선을 멈추지 않았던 <요즘애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요즘애들>, 괜찮았다.

한국장학재단 리더십콘서트 무대에 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