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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

Storytelling을 만들어라. 연극 "슬근슬근 톱질야!" 촬영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Nikon D700, 28-70mm f2.8 lens at 64mm, 1/125sec f/11, ISO160 이 사진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느낄까? 이것이 이미지를 만들면서 생각하는 근본적인 고민이다. 이미지는 시각적인 전달매체이며 소통의 도구임에 틀림없다. 제목은 ‘슬근슬근 톱질이야!’ 이며, 포스터용으로 제작되었다. 사진가의 의도는 톱질하는 가는 길이 마냥 신나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한 모델을 촬영하면서 중요한 것이 있다. 물론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모델, 메이크업과 헤어, 의상, 조명 그리고 카메라의 화각, 이 모든 것들이 촬영하는 컨셉과 맞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촬영자의 의도가 견고해야 한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빠지면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모델은 훌륭한 연기자였다. 촬영자의 요구는.. 더보기
검은색 반사판을 활용하라.(아름다운 신부의 얼굴을 위하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본 작품은 2004년도 국제전에 입선된 작품이다. 작품명은 "Graceful"이다.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 중에 하나는 반사판이 활용이다.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크고 평면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 중의 하나는 빛이다. 빛을 컨트롤하는 도구 중에 반사판이 있다. 일반적으로 반사판은 은색이나 흰색의 경우를 생각하는데 검은색도 반사판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검은색 반사판은 빛을 흡수하고 인물에 닿는 빛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것을 보통 ‘감색법’이라고 한다. 밝게 반사되는 것이 아니라 암부를 만들어내고 배경으로부터 인물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 입체적인 느낌과 얼굴에 뚜렷한 깊이를 가져다주며, 얼굴의 윤곽을.. 더보기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과정 전시 작업중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가 남창희씨의 작품이다. 나의 분신과도 같은 인물이다. 아트웍을 아주 잘하는 친구다. 그의 열정을 나는 사랑한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의 인문사진 컨텐츠과정에서 올겨울 끝자락에 전시회를 연다. 수료전이다. 그들은 지금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 작품이 처음으로 나의 눈에 들어왔다. 새벽두시를 넘긴 이 시간에 나는 가슴벅참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면서 많이 약올랐는데 조금은 진정이 된다. 음악가들이 모여서 노래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을 보고 환장하겠더니만... 이제 사진가들도 사람들에게 흥미로움과 설레임을 줄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들었으니깐 말이다. 이제 잠을 자자.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과정 전시 작업중 (포토테라.. 더보기
백작가의 사진교실-활력을 넣어라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프로필 사진 Nikon D700, 70-200mm f2.8lens, 1/250sec f/8, ISO200.(조건 동일) 활력 있는 사진을 만들려면 사진 속에 역동성이 넣으면 좋다. 궁극적으로는 정지화면이 만들어지는 것이 사진이지만 움직임을 보여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움직임을 담은 사진이다. 모델이 움직이던 선풍기로 머릿결을 흩날리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대이상의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델도 그 스스로의 움직임 속에서 짜릿한 기분을 맛본다. 그 상황에서 표정은 기대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 화사한 의상을 입는다. 모델이 눈에 띄면서 활력 있게 보인다. 셋째, 재미있는 표정을 연출하는 방법이다. 무표정한 표정보다 밝고 경쾌한 표정을 짓는 것이 활력을 주고 사람들의 시선을 끈.. 더보기
백작가의 사진교실-알맞는 앵글을 찾아라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Canon EOS-1D Mark Ⅱ N, 64mm f2.8, 28-70lens, 1/125sec f/13, ISO100. 백작가의 사진교실-알맞는 앵글을 찾아라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이 있다. 얼굴이 둥근 사람은 마른 얼굴을 좋아하고 반대로 마른 사람은 통통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그것이 인지상정이다. 무엇보다도 어떠한 앵글로 사진을 찍을지가 중요하다. 눈높이에서 찍을 것인지, 약간 위에서 또는 아래에서 찍느냐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진다. 그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인물에 촬영 각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양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긴 코인 사람은 위쪽에서 촬영하는 것보다는 약간 낮은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이더를 통해서 자세히 관찰해보면서 좋은 위치를 .. 더보기
백작가의 사진교실-동심을 잡아라(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Olympus E-P1, 14-42mm f3.5-5.6lens, 1/125sec f/11, ISO100. 백작가의 사진교실-동심을 잡아라 아이들의 표정은 진실하다. 그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흥미롭다.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촬영자가 의도적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아이들끼리 뛰어노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하는 것이 있다. 야외에서 자연광으로 촬영할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때를 기다리면 된다. 물론 카메라의 방향과 높이를 조절하면서 촬영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인공조명을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스트로보의 위치와 카메라의 위치가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촬영자의 주문에 의해 진행된다. 가식적일지라도 큰소리로 웃다보면 진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 더보기
높은 곳에서 찍어라 Nikon D700, 45mm f2.8 tilt/shift lens, 1/125sec f/12, ISO200. 시점을 바꿔라. 높은 위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라. 느낌이 확 달라질 것이다. 카메라의 렌즈와 사람의 눈은 똑같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서 새로운 관점이 만들어진다. 인물중심의 사진에서 수평적 구도로 바라보는 사진은 흔히 볼 수 있다. 익숙한 것에서 탈피하라. 인물을 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 쉬운 방법 중의 하나는 촬영 높이를 바꾸는 것이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촬영하는 것을 부감촬영이라 한다. 물론 높이를 바꿈으로서 앵글이 색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위에서 내려 본다는 것은 촬영자의 입장에서도 느낌이 다르고, 찍히는 사람도 흥미롭게 된다. 건물 위에서나, 촬영용 사다리를 놓고 촬영자의 높이를 높여.. 더보기
플레어를 두려워 말라. Nikon D700, 45mm f2.8 tilt/shift lens, 1/125sec f/16, ISO200. 강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면서 프레임 일부나 전체를 밝게 하는 것을 플레어라고 한다. 이것은 명암이 떨어지게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진 촬영 시 꺼려하고 있으나, 사진가가 의도하는 것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강한 광원을 프레임 끝부분에 놓이게 하면 뷰파인더를 통하여 빛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이것은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만들어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사진은 플레어가 만들어지면서, 베일 속에 있는 신부의 이미지에 신비로움을 더했다. 3/4초상은 동양인들에게 날씬한 얼굴을 제공한다. 이 사진은 플레어가 약했다. .. 더보기
[백승휴의 '견공 가라사대'] "여보게! 뭘 그리 고심하는가?" 세상살이 이야기들을 견공들의 눈을 빌려 표현하는 사진작가 있다. 바로 백승휴. 그는 견공들을 의인화 하는 작업을 통해 현 세태를 풍자하고 삶의 어려움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사진 속에 담아내고 있다. 사람을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 보는 눈이 생긴다는 말이 있듯이, 백승휴 작가는 20년간의 인상사진 촬영 경험을 통해 애견들의 희노애락을 읽어낸다. 백 작가는 "강아지의 눈빛에는 그들의 진실성과 순수성이 묻어난다"라고 말한다. 사진 작품에 글과 문구를 넣는 것을 즐기는 백 작가는 작품을 통해 현 세태를 보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상자에게 작은 메시지와 함께 희망의 불씨도 안겨준다.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자존감과 용기, 무상, 여유로움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사진 작품들이 아름다움과 신.. 더보기
사진작가 백승휴, 웨딩 사진에 이야기를 담다! 사람들은 일생을 살면서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앞으로 평생 함께할 기약을 맺는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다르게 자란 두 사람이 결혼을 통해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부부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런 특별함을 기념하기 위해 예비 신랑 신부들은 웨딩마치를 울리기 전, 사진 촬영을 통해 자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낸다.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곱게 화장한 사진 속 신부와 단정한 턱시도에 늠름한 모습으로 신부 옆을 지키는 신랑의 얼굴에는 행복함과 기쁨이 가득 묻어 있다. 어느 웨딩 앨범을 보더라도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는 그 가치를 극대화하기 어렵다. 부부 내면의 모습과 그들의 이미지에 맞게 분위기를 연출해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탄생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