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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견해 더포티라운드의 홍보분과는 감성충전을 위한 뮤지컬 공연관람을 했다. 가정을 평화를 위하여 부부동반으로 진행되었다. 현란한 춤사위와 더불어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동적인 사랑을 보았다. 이 사진을 몰래 찍은 이유가 있다. 나는 강력하게 두 주인공의 배역선정과 결론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먼저 배역선정에 대한 문제점을 말하고자 한다. 그날 나는 1층 다섯번째 줄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했다. 단원들의 춤추는 모습은 경쾌하고도 기분 좋은 느낌을 준 것은 사실이다. 너무 큰 키에 대한 반감이다. 180이 훨씬 넘어보이는 로미어의 큰 키는 나로 하며금 좌절감을 맛보게 했다. 앞쪽에 앉아서 올려다 본 느낌을 그 누가 이해하겠는가? 거기다가 잘생기기까지 했다. 그러면 공연을 보면서 감동을 받은 것도 중요하지.. 더보기
와인은 사람을 즐겁게 한다. 사진작가 백승휴. 더포티라운드 산하 홍보위원회의 저녁모임이 있었습니다. 김경호대표의 집에서 이루어진 모임은 들어서자 마자 부인의 요리서적 저술에서 보여 주었던 실력만큼이나 맛과 향 그리고 데코레이션이 환상이었다. 왠지 중세 의상을 입어야 할 듯한 상황이었다. 방문 인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활짝 핀 꽃처럼, 반가운 초대에 대한 우리 부분의 마음이었다. 소년과 같이 해맑은 김경호대표의 미소에서 기분 좋은 만남임을 예견할 수 있었다. 와인은 음미하는 것. 분위기에 취해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원론적인 것이고 그 원칙은 바로 깨졌다. 자동카메라의 후레쉬가 양배추 치마를 입은 연어의 속살이 찍어냈고, 그녀가 나를 보고 베시시 웃고 있었다. 나에게 오버렙되는 환영이 나타났다. 아가씨 허벅지! 아니 엉덩이. 가슴살, 목.. 더보기
The 40 round 발대식의 사건들. 드레스 코드에 맞춰 블렉에 레드, 빨강색 나비넥타이가 당일 주최자들의 통일감과 열정을 대변하고 있다. 좌측으로 부터 4번째 신대표님은 접시를 들고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의상이 잘 어울린다고 본다. 작가는 구도에서 앞 부분에 꽃을 넣어 둠으로써 그날의 화기애애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사회를 보고 있는 김태균 실장님. 2-3천명이 안되면 마이크를 안 잡는다는 그분이 이렇게 사회를 보고 있다. 중간 중간 뒷편에서 땀닦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불러서는 "나 잘하고 있어요? " 하면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는 모습은 진정 아름답기 까지 했다. 많은 청중들 앞에서 위원장으로서의 자태를 뽐내고 계신 반경남 위원장님.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 듯 하다. 윗에서 바라보니 앉아 있는 사람들이 들고 있는 순서.. 더보기
The 40 round 발대식 기념촬영 아무래도 출석부를 먼저 보여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하여 바쁜 틈을 타서 올려드립니다. 웃는 얼굴속에서 행운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오셔서 함께 공감하신 여러분은 행운아입니다. 감사를 드리고 잘 들어가셨지요? 하하하. 조만간 또 뵈어요. 사진작가 백승휴. 더보기
The 40 round의 발대식 오프닝영상 2009년 11월 20일날 DS홀에서 The 40 round의 발대식이 이루어 집니다. 성원부탁드립니다. 더보기
사진강좌 첫번째 (직사광) 1.전형적인 자연광 2.맑은 하늘에 태양광이 비춰질 때 나타난다. 3.태양이라는 거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직접 비춘다. 4.분명한 윤곽, 짙은 그림자 그리고 한 방향으로 집중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상은 직사광선에 대한 요약이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탄생을 하였다." 우리에게 낯익은 글귀임에 틀림없다. 1839년에 만들어진 카메라로 인하여 방황했던 초상화가들이 지금의 디지털시대에 아나로그를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은 처지라는 생각을 해봤다. 세상은 바뀌고 카멜레온 같이 적응해나가는 그 힘이 우리를 존재시키는 것임에 틀림없다. 지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동우회가 첫날 설레임속에 강의를 마쳤다. 첫번째 강의는 자연광속에 직사광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모든 사물속에서 우리는 배운다. 강한 빛의 양은 깊은 어.. 더보기
더포티라운드 조찬모임 -즐거운 아침을 위하여 나는 아침형인간이다. 이날의 아침은 새벽 3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나도 모르겠다. 늦지 않게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에서 내 몸이 인식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좋은 사람 만나서 유익한 이야기 나누고 식사하고 정시간에 끝낸다. 그리고 일과를 시작하는 일은 하나의 보너스를 얻는 기분이다. 브레인스토밍을 방불케하는 이야기들 속에 나의 것을 찾느라 바쁘다. 정신없고 즐겁다. 이렇게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가끔. 더보기
"좋은 친구들" 이 모였다. -동영상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했다. 인상쓰며 먹는 사람이 제일 미련한 사람이다. 먹는 즐거움보다 더한 것이 있을까. 처음 친구들이 동향을 기준으로 모여서 싸나이의 의리를 강조하며 손가락이라도 잘라서 맹세할 기세였는데 이제는 가족중심으로 돌아갔다. 물론 가족이 중요하다. 그러나 오래된 친구들의 우정 또한 뒤로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동해 무릉계곡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18년이 흘러간 세월을 회상해 봤다. 빠진 머리들을 보면서 비뇨기과 황인철원장이 말한다. "머리 나쁜 놈이 머리쓰면 빠지고 머리 좋은 놈이 쓰면 희어진다. 종일이는 검정머리, 쑥대머리를 하고 있으니 저놈은 머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전혀 머리를 안 쓴 놈이다." 라고. 종일이에 대해서는 나도 인정한다. 의사가 말하는데 우길 놈이 어디.. 더보기
자동카메라를 구입하다. 이유는 이러하다. 새로 산 자동카메라는 언제든지 나의 호주머니에서 나와 먹고, 돌아다니고, 혼잣말로 이야기하는 것까지고 찍어댄다. 자동카메라를 하나 샀다. 재미가 쏠쏠하다. 손안에 찰싹 달라붙는 것이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동영상도 된다. 화질이 전문가용으로는 적합하지는 않다. 그러나 사진이라는 것이 전부 고화질에 화보용으로 쓸 수 있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일상의 이야기들을 주절주절 기억하는 정도로도 멋진 일이다. 처음 용도는 아내에게 선물을 한 것이다. 그러나 내가 자주 가지고 다닌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같이 쓰고자 해서이다. 무거운 사진기는 내가 작업을 할 때 쓸 생각이고 세상사는 자동카메라로 맡길 예정이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시간들은 테크닉과 싸웠다. 좀 더 드라마틱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한 .. 더보기
The 40round의 워크샵에 다녀오다. The 40round의 워크샵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나머지 인원의 합류와 함께 이루어진 자기들만의 걸어온 과거와 전개될 미래를 이야기하기에 바쁘다. 입은 쉴 틈 없다. 비젼이 있는 자의 눈과 몸짓은 다르다. 살아있다? 생동감이 넘친다. 아주 좋은 기운들이 서로에게 전달되면서 동기부여가 팍팍. 11시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아무리 아름다운 여인이 유혹을 해도 나의 눈꺼플은 꿈속으로 들어가는 나.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새벽3시까지 내 의식은 살아서 숨을 쉬고 있다. 나는 아침형인간인데도. 아무리 부정하려해도 여기에 모인 이 사람들의 인생은 앞으로 훤하게 서광이 비춰질 것은 확실하다. 안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주경야독이라. 담임선생님의 지휘하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불이 꺼지지 않는다. 앞 쪽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