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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백승휴

꿈꾸는 자화상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2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진을 찍어온 나의 경험에서 이야기하자면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모습이 사진에 가감없이 표현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물사진은 꿈이라고도 한다. 꿈을 꾼다. 이사진에서 보여지는 before, after의 변화는 당연히 그려진 화려한 이미지를 원한다. 그래서 꿈이라 한다. 그 꿈은 반듯이 이루어진다. 자기 스스로에 의해서... 더보기
우면산에 올라 (야간산행) 야간산행. 정상에서 맛보는 그 느낌은 성취감이자 새로운 느낌이었다. 바라보는 시점에서 오는 오묘한 차이는 사람이 살아가는 길가에서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무엇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 예술의 전당의 처마밑이 낯에 내린 비에 고인 물사이에서 반영된 모습이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당당해 지는 것은 인간이 자신이 점하는 공간적인 위치 뿐 아니라 사회적인 위상에서 오는 오만함인지도 모르겠다. 더보기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에게 웨딩사진이란. 작품집의 겉표지를 능력있는 디자이너에게 맡겼다. 만족스럽고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제목을 말하자면 "포토테라피 연구소에 있는 백승휴란 사진가가 창조해낸 사람에 대한 모든 아트적인 사진" 이라는 내용이다. 글의 내용과 이미지 모두 마음에 든다. 항상 인간은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일희일비한다. 아마도 신부는 거울에 비춰진 이 사진이 너무도 익숙할 것이다. 일상의 모습이기도 하고 사진가의 눈으로 만들어낸 결실이기 때문이다. 솜털같이 부드러운 신부의 피부를 표현하는 빛의 신비로움은 태초에 하느님의 만들어낸 피조물이다. 그것으로 사진가는 그의 생각을 그려낸다. 그것이 사진가에게 주어신 신의 선물이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우측에 있는 白 이라는 로고는 유명한 아티스트의 작품이다. 용이 안.. 더보기
국제대 모델학과 2학년 여학생 외모에 대한 관심도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높다. 그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모델학과는 1학년과 2학년의 외적 자기관리의 차이가 많이 난다. 순수의 신입생이 세련미를 갖춘 2학년이 되는 것은 순식간에 이뤄진다. 아무튼 자기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인식한다는 것은 삶을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자격을 만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나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자 성공의 길은 멀다. 아니 고달프다. 더보기
국제대 모델과 2학년 남자. 사람의 특성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더구나 많은 학생들을 정해진 시간에 마무리를 짓는 것은 더 그렇다. 특히 컨셉을 정해서 의상이나 준비물이 진행되지 않으며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각자 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이미지가 없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하느님은 모든이에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장점을 하나 이상을 주셨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더보기
국제대 모델과 2학년 기념으로 사진을 남긴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이렇게 웃으며 사진을 같이 찍는 이들은 아마도 전생에 가족이상의 존재들이었을 것이다. 더보기
훈장 김봉곤의 아침밥 먹기 전의 일상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복장을 하고 동산에 올라 스스로에게 당당한 자 되기를 바라는 묵상을 한다. 아침을 맞는 발걸음이 가볍다. 이마에 구슬땀이 맺힌 걸보니 벌써 일을 한참하고 난 뒤인 듯했다. 당당한 모습은 남이 보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기 위함이다. 서있는 자세 그 자체가 자신감이자 당당함이다. 난 그렇게 봤다. 이곳은 회초리를 맞으며 인성교육을 하는 교육장이다. 조석으로 쓸고 닦으며 정성을 쏟는다. 많은 이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나 김봉곤 훈장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기원한다. 빛의 이면에 만들어지는 그림자 또한 그의 모습을 많이 닮았다. 정한수 올려놓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에 잠겨있다. 아침 일을 마치고 내려오는 모습은 몇 백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느낄 .. 더보기
가고 싶은 섬마을 청산도 -배안에서. 아침 6시 40분 출발한 배안에는 발 디딜 틈없이 섬을 찾는 인파로 복잡하다. 갑자기 붉은 태양이 아침을 열었다. 어느새 일출을 보기위한 사람들이 선실밖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많은 사연을 담은 듯 서로의 이야기로 분주하다. 젠틀한 남성의 카메라는 일출을 촬영하고 감상하기에 바쁘다. 망원렌즈와 줌렌즈를 각각 단 두대의 카메라를 어깨에 맨 저 분은 여행을 즐기며 그만의 추억을 담는 전문가임에 틀림없었다. 그 뒤로 친구들끼리 청산도를 찾아가는 절친으로 보인다. 이성과 함께 오지 않은 아쉬움은 있지만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듯하다. 아마도 결혼을 앞두고 마지막 친구와의 여행이 아닌가 싶다. 카메라를 든 친구는 성의를 다해 찍어주고 찍히는 친구는 예쁜 표정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다. 그 뒤로 .. 더보기
피트니스 우지인-가진 자 청바지 사서 자르지 않고 입는 자, 큰 키로 숏다리 내려보는 자, 잘 생긴 얼굴에 하는 일 최선을 다하는 자와 복근까지 가지고 있는 자. 이런 사람은 나는 싫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심하면 오산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된다. 항상 준비하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더보기
피트니스 우지인 -귀여운 다람쥐 섹시함도 카리스마도 그녀에게는 하나로 통한다. 귀여움! 털보송한 볼사이로 하얀 보조개가 아름답다. 젊음은 모든 걸 용서한다. 그리고 모든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걸 게을리하는 자, 그것은 죄악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