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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방촬영, 오브제와의 소통.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방을 테라피하다. 어떤 방식으로 가방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인가를 고민했다. 노랑, 빨강 심지어는 파란색의 옷을 입고 찾아온다. 가방들은 그들이 입고 온 색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나는 그들에게 빛을 드리우고, 매력적인 각도를 찾기 위해 두 눈을 부릅뜬다. 때로는 모델들과 어울려서 찍기도 한다. 그러나 혼자의 멋을 내려는 때도 있다. 오늘이 그랬다. 고독해 보일 수 있으므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표현했다. 그들은 만족스런 모습으로 환하게 웃었다. 이것은 광고사진촬영 중, 가방촬영의 방법이자.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표현방식이다. 더보기
중앙대 포토에세이과정 MT를 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떠난다는 것은 설레임이다. 다시 돌아올 기약으로 떠나기에 즐겁다.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넌다면 가슴이 저미어 올 것이다. MT를 어떤 이는 모텔의 약자라 했다. 물론 우스겟 소리이다. 그러나 우리가 다녀온 MT와 비슷한 면이 있다. 모델에서 남녀의 뜨거운 사랑처럼, 육체와 정신이 뒤섞여 하나가 됨을 의미한다. 우리도 그랬다. 청평의 인스타렙에서 하룻밤 사이에 여럿이 하나가 되어 돌아왔다. 뜨거운 열정의 뭉침. 중앙대 포토에세이 과정은 사진을 찍어서 글과 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것 또한 MT이다. 사진과 글이 뒤엉켜서 일심동체가 되는 과정이다. 우리에게 MT는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공감되지 않는가? 메인 강의는 조연심교수와 백승휴가 글과 사진으로 진행되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이 청평인지라 그곳.. 더보기
이외수, 인간성이 좋으면 성공하는 것은 진리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깝지 않은 강원도, 화천을 찾았다. 이유는 이외수 선생님의 인터뷰때문이었다. 특별한 분이기었기에 군말없이 따랐다. 살아있는 예술가에게 이런 혜택을 준 것은 드문 일이라 했다. 그곳이 화천군이고, 그 예술가가 소설가 이외수선생이다.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인간적인 그 무엇이 나를 끌어 안았다. 깊은 주름은 과거의 고뇌를 상징하고, 스스로가 말하듯이 긴 머리는 자르면 나 아닐 듯하여 못자른다고 했다. 독특한 외모, 언제부터인지 세인의 관심과 매니아들의 관심속에 살아가는 그에게서 찐득이는 향기가 났다. 포토테라피스트 이자 사진가로서, 나는 밝은 이미지로 그를 찍었다. 그 누구도 자화상의 이미지 앞에는 자유롭지 않다. 자신의 이미지에는 어쩔 수 없다. 행복한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편안.. 더보기
여자를 바꾸다. 맞선사진, 증명사진, 결혼정보회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의 변신은 무죄! 어디에서 많이 들어본 말이다. 큰눈, 하얀 피부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이미지중에 하나다. 맑은 눈동자를 무거운 안경틀에 가둬 놓은 어리석음을 사람들은 저지른다. 바로 이 여성이다. 진주를 건져낸 느낌이랄까? 예쁜 이마, 고운 피부, 그리고 맑은 눈동자를 가진 이 여성은 그 스스로가 여성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업인으로서의 중성적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다한다. 20kg이상의 다이어트를 하고 기념으로 촬영하러 온 그녀는 자신에 모습에 스스로 놀란 표정이었다. 자! 여자로 거듭 태어나길 바란다. 당당한 여성의 향기를 뿜으며 그대의 반쪽을 찾아 나서길 바란다. 충분히 가치있고 여자로서의 가녀린 입김을 품어내도 잘 어울리는, 아니 지금까지 고이 감추었던 그 자태를 뽐내길 바란다.. 더보기
국제대학 모델학과 수업시간 프로필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국제대학 모델학과 수업시간이다. 과목명은 포트폴리오(portfolio)이다. 오랜 세월 모델들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지금에 왔다. 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나의 강의 방식은 자기주도학습이다. 수업시간에 준비해 온 학생에 한해서 촬영을 진행한다. 팀을 나눠서 팀원들끼리 컨셉을 잡은 레포트를 준비하고 그것을 설명하게 한후에 촬영에 들어간다. 레포트와 설명이 안되면 촬영을 하지 않는다. 이 작품들은 학생 스스로가 컨셉과 준비를 한 작품이다. 멋지지 않은가? 즐거운 감사을... 나는 포토테라피스트로서 학생들에게 자아인식과 자기변화경영을 주도하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경험은 상당히 멋진 결과를 가져온다. 아니 가져올 수밖에 없다. 목적지가 선명하면 그 것을 만들어가기 위해 스스로 즐기면서 찾아가는 .. 더보기
중년여성, 프로필사진으로 자신을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40살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사진을 찾아가며 의미있었다고, 이곳만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아무튼 빈말이라도 사진가의 귓가를 흥분시키는 멘트였다. 벌써 과거가 되어버린 자화상을 보며 그녀는 어떤 생각에 잠겼을까?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도 과거의 기억속으로 넘어갔음을 공감했을 것이다. 작가는 사진촬영을 통하여 모델과 소통한다. 어떤 얼굴이었으면, 어디가 컴플렉스고, 나는 어떤 모습일까를 기대하는 기타등등의 말, 말, 말들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는 환영의 프레임을 만들어낸다. 본 사진은 위의 프레임안에 있는 작품의 원본이다. 나는 이 사진을 찍으면서 여느때와 같이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애인의 사진을 남들에게 자랑하려는 요량으로. 그 매력적인 모습을 찾아내기 위해 나는 1.. 더보기
응시, 관심, 여자, 남자, 얼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바라봄에 대한 의미는 다양하다. 유리창을 통해서 반사된 모습들이란 일상에서 보았던 익숙했던 것들과 다르게 느껴진다. 무엇을 볼 것인가? 아니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기호학적인 의미에서 표면을 바라보는 기표, 내면의 그 무엇을 끄집어 내는 기의가 연상된다. 청담동거리를 거닐다가 눈앞에 보이는 8등신 미인에게 눈길을 빼앗겼다. 그녀는 먼곳으 바라보고 있었다. 어디를 보는 것일까,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그 안에는 그녀가 바라보는 길건너의 풍경이 있다. 더불어 사진을 찍고 있는 나의 모습도 보인다. 앞에 펼쳐진 봄햇살을 바라보며 과거의 추억을 더듬는가, 아니면 사진을 찍고 있는 나에게 포즈를 취해주며 뽐내는 것인가? 그것이 궁금하다. 이런 생각들은 모델의 생각보다는 나의 생각이라는 것에서 이 글의 .. 더보기
제 6회 맨즈헬스 쿨가이 선발대회 프로필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매력적인 남성을 보라. 이 남자는 제 6회 맨즈헬스 쿨가이 선발대회에 나갈 사람이다. 사진은 보여지는대로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그 보여지는 것은 작가가 바라보는 각도와 조명의 느낌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포인트를 찾아주는 것이 나의 일이다. 단련된 몸매, 화면에 잘 받을 법한 작은 얼굴, 이 모든 것이 이 남자의 장점이다. 나는 자칫 예민하게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백그라운드의 밝음과 부드러운 조명을 이용하여 편안한 이미지에 집중해서 표현했다. 작가는 항상 고민한다. 내가 바라보이는 모습과 고객의 눈높이에서... 프로필 사진이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커버하는 형태의 작업이지, 포토샵의 과도한 리터칭에 의해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더보기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14기 수료전 개막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 2월9일부터 15일까지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인물사진 전시 - 국내 인상사진가 양성의 요람,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과정이 2월9일부터 15일까지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14기 졸업생들의 수료전을 개최한다. ‘Photo is Passion’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인물사진컨텐츠과정 14기 졸업생 25명이 지난 1년 간 배운 사진가 소양과 촬영 기술을 바탕으로 창작한 의전사진, 가족사진, 임신부사진, 아기사진, 프로필사진 등 다양한 인물사진을 전시했다. 14기 졸업생 대표, 최병희 씨는 “사진가의 꿈을 안고 인물사진컨텐츠과정에 입문했던 설렘과 기대 그리고 열정을 갖고 이미지를 넘어 브랜드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의 전시는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 더보기
회춘프로젝트]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다면 '회춘'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11월 5일, MBC TV 교양프로그램인, 생방송 에서 [회춘프로젝트-100일간의 기적]이라는 코너가 시작되었다. 총 6명의 대한민국 아줌마로 구성된 회춘프로젝트 멤버들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트레이닝하고, 몸과 마음을 치료하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100일동안 어떤 '기적'이 일어나게 될까? 대부분의 대한민국의 아줌마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름보다는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살아가게 된다. 우리엄마 역시 본인의 이름이 불리는 시간보다 정아엄마~ 현수엄마~ 라고 불린다. 회춘 프로젝트의 멤버들 역시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행복하지만 마음속 어딘가 괜히 허전하고 쓸쓸한 보이고 싶지 않은 구석들, 자식들이 알아줬음 하지만 지들 인생 살기 바쁘다고 엄마에겐 뒷전... 말없이 알아주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