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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

하나카드 vip 고객, photo pla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인간의 삶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기이다. 이동이 불편했던 과거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살 수 밖에 없었다. 1일생활권이 된 지금도 사람들끼리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것은 한정된 공간일 수 밖에 없다. 하나카드 vip고객들에게 새로운 파티가 열렸다. 그것은 새로운 놀이 문화 컨텐츠인 photo play이다. Photo play의 개념은 play가 놀이, 경기, 공연 등의 뜻으로 사진을 통하여 함께 참여하는 놀이를 의미한다. 

이런 한정된 공간이다. 사진을 찍고, 강의를 듣고, 저녁식사를 하는 수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엔 자신이 찍힌 작품을 선물로 받게 된다. 

좁은 공간에서도 촬영은 가능하다. 인테리어가 세련된 카페에서의 촬영은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기에 좋다. 행사에 참여하여 모델이 되는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서 신선하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다가 서서히 익숙해지면서 즐기게 된다. 

다음은 사진인문학 강의다. 강사는 물론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이다. 그리고 강의 마지막엔 자신들이 찍힌 사진들이 화면에서 공개되며 이야기는 이어진다. 다른 이가 아닌 나 자신의 얼굴이 나오면서 강사는 그 얼굴이 얼마나 훌륭하며 아름다운지를 설명하게 된다.


이런 진지함이란. 사람들에게 최고의 관심사는 자신이다. 촬영이 끝나고 강의를 듣고 있는 도중에 리터칭까지 끝난 사진들이 전시된다. 참가자들은 임시 전시장에 몰려들어 자신이 찍힌 사진과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보너스로 작가의 친필사인 책까지 받아가게 된다. 다양한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일 수록 photo play는 신선하고 흥미롭다고 말한다. 필름시절에는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받았고, 디지털시대의 도래로 사진이 아닌 데이터로 전달받는다. 디지털시대에 사진을 인화해 준다는 것은 복고풍처럼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음에 더욱 흥미로워하는 이유이다. 모처럼 나를 만나는 시간, photo play가 있어서 모두가 행복했다.

하나카드 vip 고객, photo pla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