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Therapy

Photo play, 찍힌 사진 속에 더불어 함께 함.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을  찍고 현장에서 전시한다? 일반적인 전시 개념과는 다르다. 관람객 모두가 전시되었다는 부분에서 완전 차별화된 것이다. 전시된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촬영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 결과 또한 과정에 포함된다. 나를 바라보는 타인, 타인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 이게 답이다. 더불어 함께 함, 혼자가 아닌 누군가의 관심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하는 과정이다. 외롭지 않다. 함께 하는 삶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자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photo therapy의 실행 컨텐츠 중에 하나인 photo play이다. 가족모임이나 멤버들의 파티 등에 화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컨텐츠로 강추한다.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라기 보다는 집게에 메달려 있다. 단순히 그냥 인물사진을 찍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스치듯이 볼때는 그렇지만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은 없다. 외모 뿐 아니라 포즈까지도 다르다. 스스로 그런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것이 아니라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서 만들어진 것이다. 의도란 그를 그렇게 바라본 것이다. 거기에 맞게 표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코믹한 컨셉은 안경테를 잡고 웃고 있는 그를 표현하고, 말이 없는 사람은 눈을 아래로 깔로 뭔가 상상하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게 하는 것은 그를 가장 멋스럽게 만들기위한 작가의 의도이다. 만들어지는 것이다. 표정 또한 끄집어내며 순간을 잡는다. 짧은 시간에 끝내야 하는 작업이어서 몰입되는 매력이 있다. 가끔은 이마에 땀이 흐르면서 열중하는 남자의 모습에서 여자들이 환장하기도 한다. 아니면 말구...

Photo play, 찍힌 사진 속에 더불어 함께 함.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