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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가

이 시대의 미인이란? 국악방송, 이주향교수를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1세기, 진정한 미인이란 누구를 두고 말하는 것인가? 이제는 외적 아름다움, 표정 그리고 교양과 활동력등 많은 것들을 갖추어야 미인의 대열에 낄 수 있다. 날 군주가 되기위해 군주론을 접했다면 이제 미인도 미인학으로 그 자태를 갖춰야 미인이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2006년 2월 27일촬영했다고 정보가 달려있다. 추운기억, kbs 방송국에 찾아가 촬영한 이미지이다. 퇴색된 사진?이 시간이 흘렀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 그녀는 낯가림이 심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 사진으로 이주향교수와 나는 친해졌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만남이랄까. 그녀가 카메라에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던 것은 무엇일까? 외적 자신감의 결여이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에 대한 불만.. 더보기
결혼 행진곡을 위한 리허설(청담동 웨딩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세 명의 신부와 세 명의 신랑이 만났다. 서로에게는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가 있다. 신비스러운 듯, 잔잔한 미소는 신랑에게 함박웃음을 준다.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이 표정은 신부에 대한 솔직한 표현이다. 비춰진 그림자는 그들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서로를 향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숫자로 표현하면 무한대의 제곱이다. 숲속의 잠자는 공주는 그의 사랑속에서 숨을 쉬고 있다. 공기마저도 감미롭다. 찍은 나도 모르는 또 다른 카메라가 우리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내가 죽을 둥 말둥, 신랑 신부와 시름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살짝 살짝 그 광경을 훔쳐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의 촬영기법을 우리는 '낯설게 찍기'라 부른다. 결혼 행진곡을 위한 리허설(청담동 웨딩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더보기
한 없이 수줍던 아이가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을 보이다. 강남구 가족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흥이 있는 12살 유 정빈의 꿈은 춤추는 요리사"라고 엽서에 새겨 놓고 수줍어 말 못하던 정빈이! 사진 찍던 날 이리 저리 웃기기도 하고 간지럼도 피워봤지만,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사진이다. 그러던 아이가...  가족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다. 당당하게 바라보는 정빈이의 미소는 보는 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자신감이 그를 생동감있는 얼굴로 만든 것임에 틀림없다. 사진찍기 경험에서 오는 익숙함도 있었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촬영자의 얼굴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자신의 얼굴은 스스로가 사진을 통해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인식의 결과가 정빈이의 자신감있는 얼굴로 변화시킨 것이다. 한 없이 수줍던 아이가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을 보이다. 강남구 가족사진 by 포.. 더보기
한국입양홍보회 한연희회장의 가족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뻔한 사진, 카메라의 렌즈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사진은 식상했다. 최소한 이들에게는 그랬다. 그들은 특별했으니까.... 가족이란 바라보는 것이다.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은 아니다. 한 방향으로 향하는 것도 바라보는 것이다. 아이가 탄생했다. 한연희, 그녀에게 손녀가 생긴것이다. 첫째 아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입양하여 키운 아이들이다. 처녀때 결심한 입양때문에 첫째 아이를 낳고 영구불임수술을 했다는 그녀의 기사를 읽고 감동했다. 이 사진을 훌륭한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나의 실력이다. 나는 실력보다 더 중요한 최선을 좋아한다. 나의 최선이다. 하하하. 내일은 의미있는 날이다.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전시회를 연다. 입양아 홍보전시, 치유와 행복이다. 그러나 그 안에 보이지 않는 단어가 있다. 가족이다. .. 더보기
웨딩사진으로 포토테라피를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순수한 젊은 남녀가 나를 찾아왔다. 신랑은 카메라 울렁증, 신부는 사진이 잘 안나와 배경속에 뭍히는 사진이길 원했다. 그러나... 거울속의 나를 바라보는 순간, 과거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 언제나라고 생각한다. 언제나라는 것은 없다. 젊음, 아름다움, 기쁨 그리고 슬픔까지도 그 순간의 것들은 잊혀져 간다. 그러나 나약한 인간에게 기억은 강력한 파워를 준다. 그 기억, 그 안에서 나를 찾는다. 이 한장의 사진속에는 그들의 무엇이 숨어 있을까? 카메라를 바라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사진속에는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이 숨쉬고 있음을 그들은 안다. 나는 이 순간이 환희스럽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다. 이들과의 만남은 신비로움과 같다. 아이가 옹아리를 하듯, 귀여운 신부의 목소리는 셔.. 더보기
공연 강추 "화장하는 여자" -울며 웃을 수 있는 연극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선진국과 후진국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못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다. 나는 사진가로서 그 중 하나인 연극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이미지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올 겨울은 결과 춥지 않을 것이다. 이 공연은 웃음속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근래에 보기 드문 연극으로 강추하는 바이다. 이번 공연은 늘 그랬듯 40라운드에 문화지수를 높여주시는 손현미 작가님의 기여로 진행됩니다.^^ (극/연출: 손현미 제작: 이룸 씨어터 기획: e문화예술교육원) 해피메이크업 콘서트드라마 40라운드 초대 일시: 2010년 12월 17일 8pm 장소: 舊하다소극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지동 136-46 / 1호선 종로5가역 1,2번 출구 한국기독교회관 주차: 3시간 (3000원, 극장뒤 공영주차장.. 더보기
강동경희대병원, 21일 입양어린이합창단 공연 -포토테라피스트 사진전 by 백승휴 강동경희대병원, 21일 입양어린이합창단 공연 이달 30일까지 백승휴 작가 사진전도 개최 강동경희대병원(원장 허주엽)은 오는 21일 오후 4시 본관 로비에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을 초청해 음악회를 진행한다. 30여 명의 공개 입양 어린이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입양어린이합창단'은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 글로벌오페라단 김수정 단장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9월 창단공연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병원은 또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포토테라피스트(사진 치료사)로 유명한 사진작가 백승휴의 특별한 사진전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행복과 치유'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김수정 단장은 "음악회를 통해 추운 계절에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로해주고,.. 더보기
샤리권, 댄스파티를 찍다. 그리고 바라본 감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댄스파티를 열었다. 최고의 춤꾼 샤리권이 움직였다. 제자들의 춤사위와 초청댄서들의 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그녀의 몸놀림을 보았다. 얼마나 공을 들이면 저런 모습들이 탄생될 지를 생각하면서 나의 삶을 돌이켜봤다. 그것은 게으름이었다. 좀더 단련된 나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나의 사진에 얼마만큼의 열정을 들어부어야 할까? 어떤 생각들을 나의 사진사에 만들어 넣을까? 많은 고민으로 넋을 잃고 바라봤던 그날의 그 시간들이 기억에 생생하다. 7-8년이 지난 지금, 나는 춤에 대한 그때의 기억을 적어본다. 현란한 춤사위,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호흡은 호흡대로, 리듬은 리듬대로 조화의 끝판왕! 과연 연습만으로 가능할 것인지 의문을 가졌었다. 고수란 규칙과 원칙을 넘어선 경지를.. 더보기
샤리권의 댄스파티를 찍다. (춤에서 스토리텔링을 접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춤에 스토리가 접목되면서 흥미로움을 주었다. 나는 샤리권의 댄스파티에 초대되어 몇 컷 촬영할 수 있었다. 새로운 도전에 익숙한 샤리권선생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나는 연출이었다. 사진이 스토리텔링과 만나면 흥미로워지듯, 모든 예술장르에서도 동일함을 느꼈다. 그날 마신 와인이 향긋했던 것도 통섭적인 미학에 흠뻑 빠졌기 때문이었으리라... 신나는 캐롤에 맞춰 춤을 추는 댄서들의 흥겨운 표정에서 보는 이도 함께 장단을 맞추고 있었다. 기존에 내가 봤던 그런 것들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좋았다. 만남과 헤어짐, 이것은 비단 신랑 신부에게만 통용되는 단어가 아니다. 춤속에서 사랑을 만나고 고민하고 헤어졌다가 다시만나 행복을 만드는 과정을 그렸다. 그것은 삶이었다. 희로애락. 비온후에 땅이 굳어짐이이었다. 인생이란 결코 .. 더보기
여자를 공식화하라. 포토에세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의 공식 공식의 달인, 스티븐 호킹 박사도 여자는 공식화하지 못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것들 중에 이처럼 오묘한 것이 또 있을까? 여자를 공식화하라. 포토에세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