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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백작가의 '작가만들기'교실

의상 디자인 출신의 사진찍기 입문. 김세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들은 자신의 것은 하찮게 여긴다. 그래서 타인과의 비교하며 패자가 되곤 한다.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면 삶의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직장을 그만두고 사진을 배우는 사람 중에는 자신의 직장 경험을 토대로 사진과 연관지으려 하지 않는다. 아니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 장점을 활용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중요한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세상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사진을 배우는 사람, 김세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녀는 주부다. 과거에는 의상디자인 출신으로 VMD 일을 했다. 여자들은 특히 메카니즘에 약하다. 그러나 여자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VM을 하는 방법을 프레임 구성에 활용하면 된다. 그러면 끝!이다. 새롭게 프레임 구성을 배울 필요도 없다. VM은 디자인 마케킹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끄는 데는 최고다. 사진의 프레임 속에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 그 방법이상은 없다. 그녀는 세파트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삼분할법, 정중앙에 피사체를 두는 것보다는 한쪽으로 몰아 넣으므로써 시선이 머문다. 둘째는 칼라하모니이다. 피사체와 백그라운드를 비롯한 전체적인 배합을 같게 해서 원하는 부분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도에서 전체적인 선과 구성을 통하여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사실, 사진은 미술의 미학을 따랐다. 디자인이란 원하는 것으로 상대와 소통하는 방식임을 감안하면 결코 사진과 다르지 않다. 

김세린이란 한 사람의 삶에서 디자인을 따로 빼낼 수 없다. 그에게 익숙한 패턴을 간단하게 사진과 접목만 시키면 된다. 아직은 세련된 화법은 아니지만 그가 가진 무한 가능성을 감안하면 그에게 사진은 그 전부터 익숙한 컨텐츠였음에 틀림없다. 오랜 경력자 이상으로 사진찍기에 열정적일 것으로 확신한다.


의상 디자인 출신의 사진찍기 입문. 김세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