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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사람을 말하다

전주 한옥 <오목헌>에 가면 임명환 사진명장을 만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이는 그냥 먹는 것이 아니다. 세월 속에서 나이는 삶의 지혜를 찾는다. 또한 나이는 스스로에게 인생의 알맞는 길을 인도한다. 욕심없이 내려 놓으면 그런 것들이 보이나 보다. 새로운 직업은 기존 직업을 허무는 것이 아니라 그 바탕 위에 새로움을 추가하는 것이다. 맞다. 그걸 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사진명장 임명환 작가이다. 그의 일상을 들여다 보자. 사진 만으론 착각할 수 있다. 영락없는 한옥집 주인이다. 틀린 건 아니다. 좁은 마당이 있는 한옥과 그걸 알리는 물건을 들고 웃는다. 웃는 모습이나 심벌 등에서 그가 무엇을 하며 사는지 예측할 수 있다. 일이 즐겁다고 한다. 그 의지가 더 크다. 아이처럼 장난스럽게 셔터를 누른다. 잿빛 머리를 한 아이! 카메라는 그의 노리개이다. 그는 국제적 사진명장이다... 더보기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 호텔의 결혼식 컨셉 & 플로리스트 김영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이냐 장소냐? 블로그 섹션을 추가하면서 생긴 고민이다. 장소와 사람을 따로 나눠서 말할 순 없다. 이게 고민의 발단이다. 장소가 멋진 옷을 입고 있다면 그건 오랜 시간의 숙성이 필요하다. 또는 누군가가 손길이 닿은 것이다. 장소를 꽃으로, 그것도 전문가가 완성한다면 그 모습은? 플로리스트 김영현!. 그가 운영하는 곳(메리스 에이프릴)이 아닌 다른 곳을 꾸민다? 계속 생각하다가 로 결정한다. 우선 사진으로 그의 손길을 감상해 보자. 플로리스트의 풍광이다. 어울림이란 공간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자연스러울 수 있어야 한다. 자연스러움이란 이 아닐 시 도록 의도해야 한다. 이란 단어에 어떤 글자가 뒤에 붙느냐에 따라 완전 달라진다. 플로리스트 김영현 대표는 말한다. "신부가 화려한거 보다는 모던한 걸 선호하.. 더보기
여자의 변신은 무죄? 남성 수트디자이너김경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의 변신은 무죄. 아니다. 유죄다. 그들의 변신이 뭇남성들의 마음을 흔드니깐. 사과나무를 흔들어 떨어지게 하면 그건 고발감이 아니던가. 인간의 마음이 변화를 바라는 건 인지상정, 그 원천은 different적 삶을 꿈꾸는 본능에 있다. 얼굴은 감정을 표현하기에 좋다. 또한 몸동작은 더욱 그걸 대변해준다. 타인에게 그의 매력은 서로의 접점과도 같다. 의상, 표정, 백그라운드, 몸동작, 빛을 관장하는 사진가의 마음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또한 매순간 찰나를 잡아내는 순발력도 한 몫을 한다. 변신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화장을 하는 거다. 그건 색을 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근본에는 빛이 있다. 빛의 축소와 확대 등 다양한 역할에 의하여 매력적인 포인트를 만들어낸다. 은폐와 노출의 이중주이다. 무대에 선.. 더보기
집짓기의 새로운 페러다임, 반려견과 박준영대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남다르다. 이 말 앞에는 감탄사 하나 쯤은 붙어야 한다. 새로운 것을 해서가 아니다. 그런 different적 삶을 산다는 것이 괜찮다는 것이다. 창의성과 지속성 그리고 똘끼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그 일을 해낼 수 있다. 창의란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다. 실행없는 창의는 탁상공론처럼 잔소리에 불과하다. 아이디어 하나 있고 몇번 하다 말면 되는 일은 없다. 역사가 증명했고, 너무 쉬우면 감탄사를 들을 수 없다. 또한 남들이 하지 않거나 하다 만 것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의지 문제이다. 개빌라의 현재 지존 박준영대표를 만나다. 뭔가 즐거운 일이 있나보다. 이런 표정은 아무때나 나오는 것이 아니다. 건축전문가인데 개빌라를 짓고 있다. 조그만한 개집이 아니라 가족 .. 더보기
글이냐 그림이냐, 캘리그래피스트 김정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뭘 부탁하면 바로 나오는 말이다. 그는 김정기다. CIBI 디자이너로 관록이 있는 그가 캘리에 빠졌다. 오래 전부터 썼었는데 그 가치를 뒤늦게 안거다. 매취순이란 글씨도 그가 쓴거다. 학생시절 글씨를 써주는게 아르바이트였단다. 지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게 괜찮은 삶 아니던가? 학벌 따지고 재산이 얼만지도 중요하겠으나 좋아하는 일하며 즐거우면 그게 행복 아닌가?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캘리그래피스트 김정기! 그는 프로다. 프로는 다른 프로를 인정한다. 내가 시키는대로 다 한다. 나올 사진을 예상하지 않는다. 그냥 믿는거다. 그의 글씨다. 오랜만에 만나 나에게 써준 선물이다. 즉석에서 써서 선물했다. 나는 바로 휴대용 프린터를 샀다. 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인화해 준다. 창작은 빌리는 거다. 그걸 가져.. 더보기
<최씨 삼겹> 대천해수욕장에 가거든 '머드정육점'.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삼겹살 굽는 냄새! 대한민국 사람에겐 그건 견딜 수 없는 유혹이다. '소주'하면 당연히 따라붙는 필수 단어, 삼겹살! 바닷가에서 조개구이등 싱싱한 횟감들 사이로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하는 물건이 있다. 그건 바로 삼겹살이다. 하면 식당을 말하지 고기 파는 곳을 말하진 않는다. 또한 식당 주인은 말해도 정육점 주인을 말하지 않는다. 삼겹살에 미친 사람이 있다. 그는 최대표이다. 대천 해수욕장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다. 날이 어두워지자 불타는 삼겹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새로 지은 건물 안의 높은 천장이 시원스럽다. 바닷가를 바라보며 회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한 곳에 특이한 물건을 파는 곳이 있다. 삼겹살! 머드 정육점, 그리고 최일순 대표이다. 마라토너이기도 한 그는 항상 열정적이다. 고기에 대한 열정이 대.. 더보기
보이스 트레이너 박미경이 제안하는 <내면의 소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보이스 트레이너, 박미경 대표! 굼실굼실, 야금야금. 그녀를 표현하는 의태어이다.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 같다. 그녀에게서 아이의 눈빛이 보인다.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생각과 습관까지도 만날 수 있다. 만남이란 위대한 거다. 그녀는 말한다. 물 흐르듯 흐름에 맞춰 살아왔고, 그 안에서 즐거웠다고. 그녀의 현재는 과거의 연속이며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다. 그런데... 그 안에 꿈틀거리는 무엇은 진정 이란 말인가?사진 한 장으로도 그녀를 충분히 알 수 있다. 다소곳하게 두손을 모으고 앞에 선다? '당신의 말을 경청 하려는 저를 어여삐 봐주세요.' 이런 의미가 아닐까. 군중 속에서 그녀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눈에 띈다. 그녀는 강의를 한다.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다. 그녀의 MC 장면.. 더보기
할리 데이비슨, 그보다 그를 사랑한 너.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떠나다. 낭만적인 말이다. 어디로? 어떻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무엇을 타고 가느냐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토바이? 아니 이라고 딱 잘라 말해야 한다. 그걸 타고 가야 진정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그들이. 그들은 할리 데이비슨 라이더들이다. 그들은 다른 것에 관심이 전혀 없다. 마냥 타고 다니는 거다. 이게 할리 데이비슨의 매력인가 보다.더불어 함께 함. 와 함께 하고 그들이 함께 하다.소낙비가 하늘을 덮던 어느날, 그들을 만난다. 웅장하면서 불규칙적인 그러나 뭔가 아우라가 풍기는 소리가 들린다. 그들이다. 모범생처럼 줄지어 한 무더기로 다가오고 있는게 아닌가? 만나자마자 또 다시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들의 한마디, "빨리 찍자!"이다.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부담과 사진찍기에 목숨건 건 .. 더보기
남성 수트는 김경희 디자이너에게 조건없이 맡겨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난 길치, 옷치다. 무슨 말이냐고? 몇번을 가도 그 길을 못찾고, 옷 살때 선뜻 옷을 고르지 못한다. 옷이 날개라는데 난다는 것는 애초부터 글러 먹었다. 나는 옷을 입을때 튀는 색깔과 독특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그런데 끝까지 입고 있는 옷은 편안한 옷만 남더라. 그렇다면 색과 디자인, 그리고 편안함까지 한방에 끝내려면 방법은 딱 한가지다. 몸에 맞는 기성복을 찾는 것보다 내 몸에 옷이 맞춰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 답을 남성 수트 디자이너 김경희 대표에게서 찾아본다.의상 디자이너 김경희 대표. 맞춤정장 custom H를 운영하고 있다. 그것도 남성 수트 전문이다. 의상전공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며 의류관련 사업의 꿈을 꾸었다고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custo.. 더보기
김철호 변호사, 지속적 실행력을 통한 신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기타치는 변호사. 잘 치지는 못한다. 아직 배우는 중이라고 한다. 솔직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당당해 보인다. 노래를 곁들이니 좀 낫다. 감동보다는 성실한 연주가 마음이 사로 잡는다. 현재, 모두는 변하고 있다. 특히 김철호 변호사에겐 더욱 그렇다. 변호사 자격증 하나면 이 그런이라. 난 지금 괜찮은 변호사, 김철호를 말하고 있다. 엉뚱한 말인데, 이 사람의 인상은 어떤가? 인상이라기 보단 얼굴이 길다. 길다는 것은 쭈욱 뭔가를 지속할 수 있다는, 아니면 계속 그렇게 살아갈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첫 직장은 대한법률구조공단! 6년간 상속관련으로부터 시작하여 2만여건의 사건을 접한다. 어마어마한 현장 실무경력, 직장에서 법무사시험 합격을 한다, 사무실을 개소하고 사법 시험을 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