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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련

아싸! 톱질하러 가장. 오늘은 손현미작가를 만났다. 혼자 온 것이 아니라 배우들을 대동했다. 역쉬 배우들의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은 나를 설레게 했다. 멋졌다. 갑자기 큰 톱과 요정들을 보자 페러디를 하고 싶었다. 그러니깐.... 음,,, 음. 어느 화가가 그들 작품인데 잔칫집에서 음식을 나르는 하인들의 모습이 나의 뇌 저장고에서 스치고 지나가는 것, 이것이 오늘의 컨셉이었다. 배우는 다르다. 다져진 배우들의 끼는 주체할수가 없다. 그들은 단단히 벼르고 온 전사와도 같았다. 톱질이란 벼리기다. 갈고 닦아서 완성도 높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 더보기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세지 (웨딩사진) 하얀 치아를 살포시 내밀고 웃음짓는 신부의 얼굴은 사랑으로 가득찬다. 하얀 면사포는 순수를 말하기위해 밝은 꽃으로 조화를 이룬다. 하얀 와이셔츠에 가벼운 듯 세련된 신랑의 안경은 아름다운 신부를 바라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온갖 세상은 하얀색이다. 그래서 그들의 속삭임이 제일 먼저 보인다. 더보기
고독을 씹는자와 즐기는자.-애견사진, 국제전 입선작 사람 '인'자에 작대기를 받쳐놓은 것은 혼자 있으면 외로워서 미칠까봐서이다. 개도 마찬가지다. 야들도 똑같다. 외로움을 풀어가는 방법이 두가지 있다. 그냥 받아들이는 놈과 풀어가는 놈들로 나뉜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개같은 놈과 개만도 못한 놈으로 나눈다. 몇년전 나는 이 아이들로 전시를 했다. 그래서 나는 그 당시 개작가로 통했다. 더보기
새로운 친구와 결혼식장에 가다.(니콘 카메라를 가지고...) 결혼식장의 스토리앨범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픈 생각은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 "나 카메라 새로 샀다." 니콘 카메라다. 당분간 집에서 카메라와 함께 지낼 생각이다. 하하하. 고개숙인 신부의 이미지는 순종적인 듯 보여서 사랑스럽다. 밝게 웃는 행복한 얼굴도 많은데 잔잔한 정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 사진을 택한 것은 바로 내가 보수적인 성향이 나의 어디에선가 자리잡고 있어서일 것이다. 반지는 약속이다. 신랑이 신부와 백년가약을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것이다. 장밋빛 꿈을 위한 약속이길 빈다. 첫 발이 가볍다. 서로 웃는 모습도 닮았다. 닮은 사람은 잘 산다니 어디 한번 멋뜨러지게 잘 살아라! 벌써 봄은 꽃잎의 연녹색을 보이며 향기로이 우리곁에 와 있다. 봄이 시작을 알리듯 결혼 또한 둘만의 아름다운 시작이다. .. 더보기
발리에서 생긴 일 (가족사진) 백승휴 스튜디오 5-6년전에 발리에서 촬영 프로젝트가 있어 방문했던 그곳에서 행운스럽게도 이미지 좋은 가족모델을 만날 수 있었다. 남미의 무용수부부의 분위기는 남녀 모두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석양빛이 다듬어진 몸에 황금색깔 페이트를 한 그 모양새는 사진가의 의욕을 증폭시기키게 이르렀다. 다부진 몸매에 깎은 듯한 선이 만들어진 남자, 오똑한 콧날, 또릿하고 그윽하게 보이는 눈동자, 골 페인 풍만한 가슴선과 볼륨감있는 힙이 카메라를 든 나의 마음을 끌어 당겼다. 행운스럽게도 모델을 수락했고 카메라의 셔터는 감미로운 음악소리로 변하면서 나를 흥분시켰다. 지금쯤 아빠의 품에 안겨졌던 그 아들녀석은 초등학교 다니는 학생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60억이 넘는 지구상의 인구중에 내가 만난 이 인연은 나에게 준 행운이었는지도.. 더보기
주니어 사진 (프로필 사진) 초등학교 진학전의 아이들 사진은 그아이에게 정말로 소중한 기억중에 하나이다. 이 시기가 그 아이에게 갖은 끼를 확인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노래하며, 춤을 추며 야무진 입모양 사이에서 어른들도 흉내내지 못할 그런 말들을 쏟아 붙는다. 연기 지망생들의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기를 원하는 것처럼 엄마들의 의욕에 의하여 다양성의 변신을 경험한다. 똘망 똘망한 아이의 눈빛에서 자신감과 밝은 미래가 보인다. 더보기
스토리앨범 (웨딩사진) 결혼식장의 변천은 예식장만 빌리고 식장비용만 주고 음식은 주변 식당에서 해결하는 것은 오래전 관행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음식은 동네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느라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이웃과의 정을 나눴다. 그런데 지금은 호텔, 예식장 할것없이 그 안에서 모든일이 이뤄진다.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식값에 따라서 그날의 예식장 수익과 결부되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은 하찮은 것들이 되어버렸다. 그중에서도 사진이라는 추억의 소중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찬밥신세가 된 것이다. 통탄할 일이다. 문화란 그것을 향유할 수 있기 위해서는 보호되어야 하고 그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한다. 결혼은 두사람만의 결합이 아니라 주변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결혼식이란 의미있는 하나의 이벤트이기도 하다. 좋은.. 더보기
청년 김태진의 가족사진은 예술과도 같다. (강남구 가족사진) 멀지 않은 과거. 청춘 남녀는 사랑의 수렁텅이에 빠져들었다. 본 작품은 김연아의 금메달보다도 소중하고 완성도 높은 예술품이다. 그래서... 4인조 그룹사운드의 결성. 그 어떤 음악의 화음보다도, 어떤 미술의 신비스런 톤보다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대한 기적과도 비할 수 없다. 잠자는 아빠의 얼굴을 만지는 아이의 손가락과 엄마가 오래토록 기억에 남아있는 아기의 몽실거리는 냄새는 우리의 정신을 혼미하게 맹그는 것이다. 나는 말한다.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지, 닮았으나 똑같지 않은 그들의 독창성은 손으로 빚어도, 말로 만들어도 완성할 수 없는 가슴으로 만든 창조물이기에 가능했으리라. 그들의 가능성에 부모는 곁에서 멘토가 될지니라." 청년 김태진의 가족사진은 예술과도 같다. (강남구 가족사진) 더보기
하얀색 꿈-가족사진 포토테라피-기억의 탈출구 (강남구 가족사진) 유영진대표. 더포티라운드의 발대식에서 가족 포토테라피 촬영권을 받은 장본인이다. 내가 생각해도 행운아다. 지인의 초대를 받고 참가한 곳에서 이런 좋은 일을 만들 줄이야. 내가 찍었지만 만족스럽다. 하하하. 요즘 아이가 셋이면 부자다. 여유로워야 셋을 낳기도 하지만 미래의 여유로움을 위해서 셋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 둘 중 어디에 속하건 유영진이라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재가 보람있고 즐거우면 최고 아니겠는가? 마징가 젯트의 강력한 턱선이 무수히 많은 일을 만들어 내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그냥 담담하게 ... 귀여운 앳띤 아내의 외모에서 보여지지 않는 아이키우기 저력은 모성의 원동력을 담고 있다. 아이들은 자유를 꿈꾼다. 그러나 그 안에 정돈이 있다. 그것이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서 흥겨움.. 더보기
춤을 춰라 춤을 춰. 최고의 댄서 샤리권! 춤이란 무엇인가? 마구 흔들어대는 것인가? 내 기억의 처음은 바로 그것이었다. 나는 춤하면 디스코가 생각난다. 고교시절 녹음기를 들고 친구들과 뒷산으로 올라가 묘 마당에서 흔들었던 기억이 난다. 막걸리에 취해 몽롱한 환영속에 휘영청거렸던 나의 젊음날. 그것이 나의 춤에 대한 기억의 시발점이다. 그날은 와인에 취해 나의 카메라까지 흔들거리고 있다. 문화다. 문화속에 댄스는 자리잡았다. 동우회, 샤리권댄스스쿨 수강생들이 내가 호텔로 들어서자마자 정신없이 파트너와 호흡하느라 바빴다. 나이 50전후의 댄서들. 나늘 이들의 화려한 의상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무대체질인가? 아무튼 춤은 안되어도 멜랑꼴리하게 생긴 의상들이 마음에 들었다. 이때 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춤을 상당히 잘 추는 줄 알았다. 샤리권선생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