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가족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남구 가족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추억으로 가는 진입로이다. 3대가 한자리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칠순잔치에 앞서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이 가족도 그들의 추억을 자주 남기지는 못한다 했다. 그것은 경제적인 부분이나 시간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마음이었다. 사진은 찰라를 잡아낸다. 그것이 사진의 묘미이며, 장점이다. 특장점이다. 할머니, 아마 이 소리를 들으며 기분 나빠할 것이다. 즐거워하는 순간은 이렇게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애교없는 아내 옆에는 항상 남편이 애교를 부리도록 세상은 만들어져 있다. 내가 안다. 우리집도 아내와 딸이 죽어도 애교없다. 죽을 맛이다. 두 딸과 아내, 한 동안 여자들하고 살아왔다. 그래서 패션은 항상 그의 관심거리였다. 코믹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