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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

포토에세이과정,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강좌. by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3월 31일, 3월의 마지막날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욱원에서 "포토에세이과정"의 강의를 했다. 감성적인 사진만들기라는 제목의 강좌를 열였다. 사진가라고 하더라도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드는데 익숙하지 않다. 초보자라면 이 강의 교안을 통하여 트레이닝을 하기 바란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에서 포토에세이과정이 개설되었다. 2011년 3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내가 찍은 사진에서 키워드를 찾아서 나의 생각을 풀어내는 것은 내 안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것이자 나 스스로를 테라피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포토테라피이다. "phototherapy" 사람들에게 사진은 소통의 도구이다. 사진만 있는 세상은 외롭고, 글만 있는 세상도 외롭다. 그러나 사진과.. 더보기
임백천, 샤리권, 드럼켓리더, 장사익, 김경호, 조연심이 백승휴를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내가 아는 백승휴 작가는 이런 사람이다. 아나운서 임백천 그에게는 사람냄새가 난다. 그의 눈은 성능 좋은 카메라도 따라가지 못한다. 과대 포장된 상품이 아닌, 그가 살아왔던 경험과 생각들이 그의 사진에 는 묻어난다. 그래서 나는 사진가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백승휴 그 자체로도 좋아한다. 이 시대 최고의 춤꾼, 샤리권 백승휴는 쿠바의 남자, 열정이다. 그가 나타나자마자 주위는 온통 즐거움으로 소용돌이치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모델로서 몇 시간의 작업에도 에너지의 교류 때문인지 힘겹지 않았다.” 백승휴는 꾼만이 알아볼 수 있는 꾼이다. 드럼캣 리더 유진 그의 셔터소리는 소나기가 마구 쏟아지는 것처럼 들린다. 백승휴의 등장은 화려한 막이 열리고 스펙터클한 무대가 펼쳐진다. 나는 무거운 쇠사슬을 풀어내.. 더보기
제안: 가족사진으로 10년을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家族 10年史 가족은 기적과도 같다. 엄청난 확률속의 만남도 그 이유 중의 하나이다. 대장간에 연장 없다는 말은 있지만 우리가족에게는 예외다. 해마다 찍은 가족사진이 있다. 10년이란 세월이 너무나 쉽게 흘러갔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식, 첫째와 둘째의 탄생이 그렇다. 흘러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고 현실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누가 뭐라 해도 가족이 최고다. 자! 그럼 우리가족의 역사를 훑어보자. 2001년, 의미심장한 해이다. 둘이 합하여 둘을 만든 역사적인 사진이다. 이 사진에는 아들 인혁이의 첫돌에 대한 기억이 묻어있다. 감기로 고열이 나는데도 깔깔거리며 웃음 짓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2003년은 추웠다. 누구랄 것도 없이 우리가족은 따스한 느낌이 드는 스웨터를 꺼내 입었다. 크리스마스 .. 더보기
"여자 in 백승휴" -우아한 여자, 송경미 by photo-therapist 백작가 나이 50이면, 없던 고민도 생겨난다. 나를 괴롭혔던 또 다른 고민들은 없어지기도 한다. 생각에 따라서 즐거운 시기이기도 하지만 무겁게 짓누르는 그 무엇이 승질 돋군다. 그것이 중년여성의 문제이다. 나는 이들과 사랑에 빠지는 일을 했다.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Party! "여자 in 백승휴"이다. 백승휴 안에서 여성의 아름다운 기억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야기하고 놀고 먹는 일이다. 아주 재미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송경미씨다. 나이는 50세다. 그녀는 엘레강스를 꿈꾼다. 그렇다. 맞다. 우아하다. 사실, 본게임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과정에서 맛보는 그 매력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전문가에게 받아 보는 메이크업, 그 변신의 마력에 빠지다. 잠자는 나를 깨울 시간이다. 일어나라. 어린시절.. 더보기
너 자신을 알라. -자아인식 프로젝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도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칠 수는 없다.” 헤밍웨이의 말이다. 떼레야 뗄 수 없는 자신과의 싸움, 그것이 인생이다. 사람은 매일 얼굴을 보고 산다.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보기도 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얼굴을 통해서 읽기도 한다. 상대방의 표정을 읽는 것을 Face Reading이라하며, 인류최초의 생존술이기도 하다. 사실, 자신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나는 사진가로서 자신의 또 다른 이미지를 찾아주는 작업을 한다. 사진을 통하여 자신을 인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자아인식이 그 사람을 바꿀 수 있다. 이것이 Photo-Therapy이며, 선진국에서는 대체의학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우울증이나 외적 콤플렉스를 치유하는데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나는 .. 더보기
가야금 명인을 만나다. "황 병기의 벗"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1월 5일, 아침방송에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을 만났다. 잔잔한 미소속에 진함이 묻어나는 그의 얼굴을 접하면서 삶은 저래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본 작품은 2007년 현대백화점 전시를 위해 촬영했다. 연한 잿빛머리와 피부톤의 그윽함이 멋스럽다. 두툼한 눈두덩이가 고독이 보인다. 그 안에는 예술가적인 자질이 보인다. 인내와 끈기 그리고 속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이 보인다. 그는 그 고독을 즐긴다고 했다. 무미를 즐긴다고 했다. 그 안에서 그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있었다. 촬영당시 해준 말이 기억난다. “사람사이는 거리를 둬야한다. 그리하여 그 사이에서 하늘 바람이 춤 출 수 있도록...” 어는 철학가의 말을 인용했으나 공감이 갔다. 가야금명인답게 선들이 일정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떨리며 내는.. 더보기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콘텐츠과정, 개인브랜드 경쟁력 높인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품명: 라이팅 연주(남창희 작) [연예팀] “항상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목말랐습니다. 사진동료들의 또 다른 생각들을 접하면서 나 자신이 많은 변화를 가졌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그 내면에 다양성과 그가 가진 미학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이 과정을 통해서 사진가로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음을 배웠고 사진에 대한 열정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은 나의 사진가적 삶에 좋은 기억이 될 것입니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의 ‘인물사진콘텐츠과정’에 참여했던 사진가 남창희 씨의 말이다. 경남 구미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진가 남창희씨는 매주 화요일이면 새벽부터 분주하다. 모든 스케줄을 뒤로 하고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의 ‘인물사진콘텐츠과정’에 참.. 더보기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과정 졸업여행 세미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졸업세미나를 열었다. 설원에서 감동적인 수료전을 위해 작품을 촬영하는 인물사진컨텐츠과정의 사진가들이다. 그 열정은 차가운 강바람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청평의 인스타랩에서 벨리댄서 김대은회장과 그 멤버들. 2010년 12월 28일 아침, 눈을 떴다. 창밖을 바라봤다. 온통 하얀 세상이었다. 불현듯 떠올랐다. 졸업여행지로 오는 사람들이 힘들겠다고. 9시 현장에 도착해서 내리막길에 삽을 들고 모였다. 염화칼슘대신 땅을 파서 흙을 길에다가 뿌려댔다. 멀리 차를 세우고 걸어오는 사람, 갤로퍼로 사람들을 태우러가는 사람, 촬영지에서 촬영을 도와주는 사람, 촬영에 열중하는 카메라맨, 모델들을 연출하는 사람, 그들과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우하는 사람. 나는 그들을 찍었다. 이 사진 속에 있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 더보기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by 대한영상신문의 연정희 편집장 “포토 테라피는 사진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치료함으로써 자아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마음의 눈’을 갖게 해줍니다” - 포토 테라피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백승휴 사진가를 만나다 -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반대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의식중이거나 또는 무의식중에 정신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선 이를 고치기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생겨났다. 기본적인 상담을 비롯해 음악과 음식, 그림, 놀이, 독서, 시, 연극 등을 응용한 아트 테라피(Therapy)는 인간의 감정과 내면 세계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트 테라피는 시각 매체를 통해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지만, 아직 시각 이미지를 대표하는 사진의 활용도는 극히 적다. 포토 테라.. 더보기
한국입양홍보회 한연희회장의 가족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뻔한 사진, 카메라의 렌즈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사진은 식상했다. 최소한 이들에게는 그랬다. 그들은 특별했으니까.... 가족이란 바라보는 것이다.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은 아니다. 한 방향으로 향하는 것도 바라보는 것이다. 아이가 탄생했다. 한연희, 그녀에게 손녀가 생긴것이다. 첫째 아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입양하여 키운 아이들이다. 처녀때 결심한 입양때문에 첫째 아이를 낳고 영구불임수술을 했다는 그녀의 기사를 읽고 감동했다. 이 사진을 훌륭한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나의 실력이다. 나는 실력보다 더 중요한 최선을 좋아한다. 나의 최선이다. 하하하. 내일은 의미있는 날이다.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전시회를 연다. 입양아 홍보전시, 치유와 행복이다. 그러나 그 안에 보이지 않는 단어가 있다. 가족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