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작가

브랜드사관학교에 "나를 찾아주는 이미지" 특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브랜드사관학교에 "나를 찾아주는 이미지" 특강. 소통전문가가 진행하는 브랜드사관학교에 특강을 했다. 똘망거리는 눈빛으로 강의에 임하는 태도가 보통이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른 강의에서는 술렁이면서 설렘이 보였던 반면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강의가 뭔가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결과 답은 이랬다. 열정이 뛰어나고 강의내용을 빨아들이는 중이라고. 나를 표현하는 이미지를 보내라는 과제가 잘못 전달되어 자신의 이미지를 보내왔다. 그래도 문제는 되지 않았다. 타인이 바라보는 첫인상이란 개념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얼굴의 개념, 물론 내 얼굴은 내 것임에 틀림없으나 나 스스로 바라볼 수 없도록 구세주께서 만든 고로 탄생의 의미를 찾자면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도구라는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더보기
또 다른 나를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조작이다. 내가 찍은 사진은 나의 의지에 의해 많이 조작된다. 조명.렌즈.방향.생각.포토샵. 이런 것들에 의해서 많이 달라진다. 나는 원형의 훼손이 아니라면 작가의 의도를 존중하고 싶다. 아니 존중한다. 나의 생각과 다른 것을 틀리다고 잣대질을 하는 것은 함께 망가지는 지름길이다. 언제나 카메라는 셔터소리를 내며 산모의 진통처럼 새생명을 잉태한다. 그 새로움이 익숙해질때까지 우리는 관심이 필요하다. 낯설움이 갖는 진정성은 약간의 외곡적 인식이 따를 수 있음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다. 더보기
국제대 모델학과 2012년 강의목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시작과 만남은 어떤 관계인가? 우리는 항상 만남 속에서 살아간다. 시작은 또 다른 만남의 계기이며, 목적지를 향한 출발이다. 모처럼 학교로 강의하러 갔다. 강의명은 '포트폴리오'이다. 시스템이 학교보다는 스튜디오가 더 효율적이기때문에 기존 학생들은 스튜디오로 찾아왔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우리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간단하게 이미지로 강의 목표를 대신했다. 강의목표는 이랬다. 좌와 우의 이미지가 다른 점은 단지 촬영과 후작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델 자신의 내면의 모습부터 변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고도의 테크닉이 가미된 포토샵으로 줄이고.깍고를 거듭하면서 외형적인 아름다움이 어찌 내면의 변화와 비교할 수 있겠는가? 자아인식,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나에 대한 정확.. 더보기
여자, 그 아름다움의 나이?(중년여성)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에게 외모는 관심인가, 표현인가. 둘 다다. 사람에게 사진의 여향력과 같다. 사진은 찍히거나, 찍으면서도 내적변화가 일어난다. 피사체와 주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사실, 여자에게 외모는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자신의 외형에 대해 과소 또는 과대 평가하는데 있다. 과소평가는 콤플렉스의 유발이요, 과대평가는 나르시즘의 발동이다. 나는 포토테라피라는 학문을 실용화하는데 '중년여성'이 소재가 되었다. 현실에서 자주 접하면서 그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체감했기 때문이었다. 어느날, 스튜디오로 한 여인이 찾아왔다. 당당함의 이면에 조심스럽게 외모에 대해 접근하고 있었다. 그러나그녀에게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내면으로부터 비춰진 아름다움이었다. 그녀의 나이는 60이 넘었다. 60을 넘긴 다.. 더보기
미국 화가 잭슨 폴락(Jackson Pollock)에게 미술은 테라피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새로운 것에는 시선이 낯설다. 나는 포토테라피스트이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입니다"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어리둥절해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은 이 단어가 낯선 명칭이다. 미술치료.아로마테라피.음악치료.칼라테라피 등 많은 치유 분야는 참여하는 사람도 많고 익숙하다. 그런 포토테라피가 뭐냐고 되묻는 사람들이 많다. 간단하게 말하면, 포토테라피란 사진을 이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찍어 주는 것,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 벽에 걸린 자신의 이미지를 보면서 자극을 받는 일, 비만 아이가 사진찍기에 빠져 야외를 뛰어 다니는 행위가 포토테라피의 과정이자 방법이다. 테라피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갈등같은 상황들을 어.. 더보기
고3의 고뇌를 고민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답답함으로 고교시절을 보냈던 나의 과거를 떠올려 본다. 온상안에서 자란 화초가 자연속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련을 겪어야 한다. 처음에 밖에 나오면 시들거리며 죽어가는 듯 보이나 얼마 안되어 새 순이 나오면서 자생력을 갖게 된다. 사람들은 그게 두려워서 밖으로 화초를 내놓지 못하고 안에서 곱게 바라보기만 한다. 그것이 학생들이 처한 지금의 현실이다. 책은 종이에서 전자책으로 바뀌고 있고, 오프라인의 네트웍이 온라인 속에서 그들을 비웃고 있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 고뇌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학생이나 일반인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사진을 좋아하는 고등학생의 사진속에서 그의 속마음을 훔쳐봤다. 본 작품은 작은 인형을 활용하여 자신을 감정을 .. 더보기
순간 성형의 달인, 웃는 얼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얼굴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어머니가 딸을 데리고 성형외과에 데리고 가서 만족스런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코를 세운다든지, 쌍커플 수술 등을 한다. 외형의 변화는 바로 자신감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추월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바뀔 수 없는 진리가 있다. 마음이 예뻐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코웃음을 칠지도 모른다. 적당한 성형은 외적.내적으로 긍정성을 준다. 그러나 성형중독은 안된다. 나는 사진작가다. 성형이 의사의 분야라면, 사진가에게는 포토샵과 같은 리터칭툴이 있다. 우리는 자주 자연미인을 말한다. 자연미인이란 성형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럽느냐는 것이다. 마음에서 나타나는 밝은 표정과 어색하지 않은 느낌을 말한다. 사진도 똑같다. .. 더보기
‘인물사진 콘텐츠 전문가’ 로 인생 2모작을 시작한다. b&t뉴스 기사. ‘인물사진 콘텐츠 전문가’ 로 인생 2모작을 시작한다 위- 작품명:예림(서정하 작) /아래- 작품명:Indian Chef(서정하 작) [송현주 기자]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처럼 뒤늦게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인생 2모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에서 ‘인물사진 콘텐츠 전문가’ 과정 16기를 모집한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 콘텐츠 전문가’ 과정에 참여했던 사진가 서정하(58세)씨는 중견기업을 다니다가 만난 사진이 그의 삶을 바꿔 놓았다. 그는 “8년 전 인도여행 중 사진 한 장이 주는 의미가 흥미롭겠다는 그것이 사진가의 길로 밀어 넣었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씨는 “촬영에 임하면서 모델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더보기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수료전에 초대합니다. 2월 8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1년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고민스런 이야기들이 즐거움으로 바뀌곤 했다. 인간사 사연이 없다는 것은 거짓이고, 또 없으면 재미없고, 그러면서 시간과 더불어서 365일이 흘러간 것이다. 이론이 아닌 경험했던 현실을 전달하고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도록 인도하는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은 고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과정이다. 어느 책에 이런 말이 있었다. "안 매운 고추 주세요.", "인생 편안하게 살게 해주세요.". 답은 이랬다. 고추가 안매울 거면 오이를 먹지 왜 고추를 찾는가, 인생에 고난이 없으면 무슨 맛인가? 아주 매력있는 답변이다. 우문현답이라. 나는 이 과정에서 실패를 조장하는 고약한 사람의 캐릭터를 맡았다. 특히 모델.뷰티전문가 그리고 사진파트가.. 더보기
이미지가 갖는 양면성.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한 장의 이미지속에서 우리는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 '동상이몽'이라고 한자성어로 표현하면 딱 맞을 것이다. 어디에서 이런 결과가 생겨 난 걸까. 그것은 사람마다 다른 성장환경과 관심사항 그리고 상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의 이미지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 물론 이 사진은 나의 지인을 촬영한 사진이다. 아버지와 아들이다. 나는 제목을 붙인다. '캥거루 부자' 라고 이름을 붙였다. 아들의 표정이 어떻게 느껴지는가. 소리를 지른다. 그 소리의 의미는 환희인가, 반항과 불만의 소리인가. 그것은 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서 확연하게 달라진다. 캥거루란 의미에서 부모가 자식을 보호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얼굴 못지 않게 커버린 아들을 자신의 몸둥아리에 끼어 차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