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얼굴

얼굴, 이 사람의 얼굴을 보라. 공인중개사 최주호대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얼굴은 무슨 일을 하는가? 그의 얼굴에는 그가 보인다. 그의 천성, 살아온 흔적, 그리고 현재 나를 대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럴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해보니 아니더라.' 그럴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때의 얼굴을 잘못 본 것이다. 얼굴에는 그의 내면이 보인다. 좀 건방진 말이지만 얼굴과 표정으론 상대를 속이지 못한다. 포커페이스를 말하지만 자세히 훓어보면 읽을 수 있다. 이 사람, 그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사진은 찍으면 알게 된다. 보나마나 그는 이런 사람일 것이다. 참 괜찮은 사람, 공인중계사 최주호대표!일단 검소하다. 물건을 아낀다기보단 세상에 겸손하다는 의미이다. 검소와 겸손은 생판 다른 단어지만 이 둘을 엮어본다. 의상 톤이 그레이 톤이다. 살짝 붉은 톤의 넥타이는 그가 조심스럽게 .. 더보기
얼굴, 그리고 얼굴. 은폐와 드러남.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난 얼굴에 할 말이 많다. 오랫 동안, 인물사진을 찍어왔던 작가라서보다도 색다른 이력때문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사진작가이면서 포토테라피스트! 할 말이 많다는 것은 많이 알던가, 관심이 많던가이다. 나에게 심리란 나 자신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번지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으며 얼굴의 외면보다도 표정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파고 들게 되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연구보다는 사유를 하기 시작했다. 얼굴은 무엇이며,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만의 방식으로 얼굴을 바라보았다.샘플로 자신의 얼굴만한 독창성도 없다. 얼굴처럼 타인과 비교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얼굴은 눈코입을 하나씩 인지하지 않고, 전체를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한다. 도장을 찍어내 듯, 그 구성에 의하여 다름을 인지한다.. 더보기
아름다움이란 내면에 존재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긁어 부스럼이란 말이 있다. 그냥 내버려둬도 되는 것을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아름다움이란 젊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늙어도 그 나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그것을 찾으려는 의지가 부족할 뿐이지 충분히 누구에게나 아름다움은 존재한다. 그럼 고운 피부와 균형잡힌 외형에만 그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어떤 사람이 인간은 거짓말쟁이다라고 말했다면 그 논제에는 모순이 있다. 인간이 거짓말쟁이라고 말한 그 사람도 인간이다. 그런 인간이 내뱉는 그 거짓이라는 것이 거짓인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기때문이다. 그럼 그 아름다움의 정의를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내가 다시 내리고자 한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그냥 보기에 즐거우면 되는 거다.살포시 눈을 감은 눈두덩이가 매력적이다. 그러나 힘껏.. 더보기
이미지, 그가 가진 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사진가다. 요즘은 투잡이 대세라한다. 나는 강의를 한다. 물론 사진이라는 컨텐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특히 지방에 특강이 있어서 갈라치면 가족과 함께 하는 재미가 쏠쏠. 이번 강의는 나에게 그런 행운을 가져다 줬다. 아침 9시 30분에 강의장에 들어섰다. 평창의 어느 팬션, 강의장이 딸려있었다. 피트니스 우지인이 진행하는 워크샵에서 '이미지, 그가 가진 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게 되었다. 나의 강의는 똑같은 내용으로 강의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번에도 짬을 내서 일주일 전부터 그들에게 맞는 강의안을 짜면서 의뢰한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강의 준비는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너무 많다. 똘망거리는 트레이너들의 눈빛에서 그들의 눈빛을 읽을 수 있었다. 더욱 잘 해야 한.. 더보기
과학이 바꿔버린 얼굴, 내면까지 바꿀 수 있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과학의 발달이 사람의 얼굴을 바꾸고 있다. TV화면이 3D로 바뀌면서 연예인들의 얼굴이 매끄럽게 변화해가고 있다.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비춰지기때문이다. 거기에 완벽한 성형은 그들을 개성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 이런 말이 있다. '어디 출신이냐?' '형제 자매같다.' 같은 성형외과에서 얼굴을 고치면 비슷한 사람으로 보인다는 말을 빗대어서 하는 말이다. 나는 당당하게 원빈과 맞섰다. 나의 무모함을 사람들은 꾸짖는다. 원빈의 외모관리와 광고기획사의 포토샵이 일조를 했다. 이러는 내가 나는 대견하다. 무모하더라도 덤비는 것이다. 강자와 싸워서 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쪽팔리지는 않는다. 나는 이런 내가 좋다. 난 앞으로도 세상의 강자들하고만 싸울 것이다. 그들이 나와 대적을 하든 말든 상관없다. 계속 까불면 .. 더보기
첫인상은 언제까지 유효한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당신이라면 어떤 공연을 관람하겠는가? 좌측의 사진에 아무리 멋진 글자로 유혹한다고 한들 사람들의 마음은 임팩이 있는 이미지쪽으로 눈길이 끌릴 것이다. 이것은 어떤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상정이다. 안 그런가? 첫인상은 언제까지 유효한가? 대답은 쭉 간다이다. 첫느낌을 영어로 impact이다. 이 단어는 작품을 품평할때 강력하게 지배하게 된다. 첫사랑, 첫경험, 첫느낌으로 시작하는 처음은 기억에 오래 남을 수밖에 없다. 뭐든지 처음이라는 것의 혜택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마케팅의 법칙중 "최초의 법칙"도 있다. 신대륙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나와도 두번째 발견견한 사람을 기억하지는 않는다. 어느 개그맨의 말처럼,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라며 사람들을 공감하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사실,.. 더보기
중년여성의 세월에서 1년의 의미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세월은 흘러간다. 한강을 보고 있으면 정지한 듯 잔잔하나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마치 오리가 발버둥치듯 겉은 아무렇지도 않으나 내부는 제 할일을 하고 있다. 어저께 촬영한 사진이라고 생각했던 데이터를 컴퓨터 하드를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인생무상. 삶이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참말로. 아래에 보이는 4명의 여인이 그렇다. 바로 1년전의 얼굴(右) 과 이번에 촬영한 얼굴(左)이다. 다른 점이 무엇인가? 어떤 얼굴이 더욱 세련되어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한번 확인해보라. 우선 사진 촬영에 대한 분위기가 같은가? 아닐 수도 맞을 수도 있다. 회색 백그라운드에 어두운 톤의 의상을 입고 촬영한 것은 비슷하다고 봐야하나 완전히 다르다. 이것은 나의 사진에 대한 변화로 이야기하고 싶다. 공부를 하면 할 .. 더보기
독일화가 팀 아이텔,"The Placeholders"전에서 뒷모습의 의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독일화가 팀 아이텔,"The Placeholders"전이 지면에 소개되었다. 독일화가 팀 아이텔은 글에서 뒷모습의 진실에 대해서 말했다. "뒷모습은 거짓말하지 않더라" 그림은 소설처럼 허와 실이 공존한다. 이 작가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상상속에서 떠 올랐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뒷모습이란 말에 눈이 쫑끗, 그 진실에 공감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한다. 눈은 얼굴을 가리고, 얼굴은 사람의 몸을 가린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뒷모습은 진정한 그다. 나는 MBC 회춘프로젝트와 다이어트 워에서 비민여성들에게 진정한 그를 인식시켜주기위해 뒷모습을 찍고 보여주었다. 그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경험이 있다. 독일화가 팀 아이텔이 "The Placeholders에서 사람의 뒷모습을 그림 작.. 더보기
여자라는 이름으로 그녀를 서술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검정색은 자신을 숨기고 상대를 부각시키는 기능을 한다. 검정색, 그들의 삶은 어둠을 상징하지만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맑게 드러난 여자의 얼굴은 최상의 기품을 보여준다. 갈색 새도우아래 살포시 빛나는 눈동자의 신선감은 아침을 표현하며, 정돈된 하얀 치아는 그녀의 올바른 태도를 보여준다. 흰색이 무채색의 비움이라면, 검정색은 채움을 말한다. 단지 검정이 그 안에 디테일을 잃지 않는다면. 그녀에게 연두색은 자연스러움과 독창성을 말한다. 자연스러움 속에 배어나는 미소는 많은 생각속에서 자신감을 갖는다. 수줍은 소녀의 미소가 그녀에게서 살포시 인사를 한다. 언제나 사랑하고 언제나 행복을 갈구하는 삶이길 ... 더보기
여자의 변신은 무죄. (강남구 프로필 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내 생각으로 만들어낸 작품의 일부이다. 여자는 나에게 흥미로운 소재이다. 고로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만남을 단순히 인연이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 그건 아닐거다. 나는 여자가 좋다. 그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갈구와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존재이유사이에 동질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다. 나에게 사진찍기란 놀이다. 흥얼거림이 있고 나와 함께 하는 이에게는 설렘이 있다. 우리는 소통을 한다. 사랑 그 이상의 감동이 있다. 지금도 나에게 감동을 준 사연 하나가 있다. "사진속의 내모습을 보고 울뻔했어요. 고마워요. 사진 속에서 춤을 추며 웃고 있는 내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주름지고 초라해진 내 얼굴이 싫어 거울을 피해 다닌 지 꽤 오래다. 샤워할 때도 증기에 서려 뿌옇게 내 몸을 가려주는 거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