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자 우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력자 우대, 김순성작가의 삶을 우대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역사와 철학 강의장에는 반백의 중년들이 앉아 있다. 성현들의 조언을 얻고자일 것이다. 현명한 삶의 방법을 구하고자 하는. 성현들은 먼저 살다 간 사람, 경력자이다. 당연히 우대를 받아야 마땅하다. 뭔가를 갈구하며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묵묵히 살아가는 인생 선배가 있어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김순성작가이다. 그는 사진으로 노는 사람이다. 그의 놀이터, 서종면에는 '겔러리 B612'가 있다. 그는 거기서 놀고 있었다.석양이 발악을 하고 있었다. 건너편 산으로 넘어가는 햇빛이 길게 그림자를 만들며 사진의 존재를 말하고 있었다. 창틀사이로 들어온 빛이 사물들이 춤이라도 추는 듯한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마치 주인의 흥겨운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 선명하게 사물을 표현하는 것은 기계가 할 일이고, 사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