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떡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고향 대천 친구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다. 2009년 12월 25일날. 모임준비 중 제일 먼저 한것은 떡집에 주문을 해 놓는 일이었다. 송구영신 고사를 지내는 일. 아이들에게 하나의 이벤트로 진행한 것이다. 5가족이 만원씩 걷어서 대충 충당했다. 참 알쪘다. 남은 것은 이세구박사님께 한 덩어리 드리고 고르게 나눠가지고 갔다. 아이들은 절하는 것이 어색한가 보다. 멀리서 어렴푸시 보이는 얼굴들이 재미난 표정들이다. 술렁이는 잔칫집의 분위기 그대로다. 이런 일들은 나중에 이날을 떠 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아들을 비롯한 우리가족은 절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창문너머로 보이는 눈내린 풍광이 그럴싸하다. 어린시절 설날 새옷입고 동네 어른들에게 세배드리러 댕기던 생각이 난다. 애나 어른이나 눈을 보면 환장한다. 개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모임에서 떡은 화제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