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철학.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낙엽이 주는 교훈, 그리고 철학.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우연은 없다. 필연만이 존재할 뿐이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고 가수 노사연은 노래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기에 그건 진리다. 그렇다. 우연이 아니다. 낙엽이 딩굴고 있고, 나에게 잡힌 그 순간 그들은 말을 걸어오고 있는 것이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바닥의 색감이 닮은 것들과 어울려 있다. 붉은 단풍은 같은 색깔의 담장에서, 녹색의 이파리는 이끼낀 곳에 주저앉아 속삭이고 있다. 사람도 끼리끼리 모여다니듯, 낙엽도 다르지 않다. 정치인들은 코드라고 한다. 두장의 사진으로 색깔의 다름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관계를 말하고 싶다. 우리는 사물을 '나와 그것'으로 규정짓 곤 한다. 그러나 나는 '나와 너'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나와 너, 그것은 사물에 대한 무한 관심, 휴머니즘적 발상의 시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