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게 하기로의 여행. 동해바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낯설게 하기로의 여행. 동해바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행은 낯설게 하기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찾는다. 신기록, 신세계, 신상품, 신학기 등 새로운 것에 환장한다. 인간의 뇌가 그모양으로 생겨 먹었나보다. 여행은 새로운 것에 대한 소심한 시도이다. 도심의 엔진소리에서 바닷가 파도소리, 자주 든던 카페의 음악소리에서 갈메기의 현장음과 매혹적이 날개짓이 일단 낯설게 다가온다. 그것도 하루를 딱 잘라내어 기차를 타고 그곳으로 가는 것은 낭만적인 제안이 아닐 수 없다. 어느덧 우리에게 '동해', '열차', '떠남', 뭐 이런 것들이 낭만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 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에서 깨어/ 아침에...'이 노래는 오랫동안 우리를 중독시켜 버렸다. 동해는 열차를 타고 가야하고, 급기야는 고래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