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 테라피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육식물 창작자, 안경업을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내가 좋아하는 문구다. 조금 있어보이려면 라고 하면 더 괜찮다. 모든 건 극복하는 거다. 삶이란 것이 순탄하면 재미없다. 산은 넘는 것이고, 벽은 무너트리거나 또한 넘는 거다. 이건 내 삶의 모토이기도 하다. 이 말을 꺼낸 것은 사람만을 말하려는 건 아니다. 다육식물과 귀농농부인 안경업 둘 다를 말하려는 것이다. 그는 일하고 있다. 그의 일상은 이런 장면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에 빠져 산다. 대형 선풍기가 사람이 아닌 다육이에게로 향하고 있고, 주인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건지? 민본은 어딜가고 하찮은 풀들을 떠받들고 있다. 땀을 닦으며 그는 말한다. "다육이는 더우면 싫어하고 통풍이 잘되야 하고 직사 광선은 안돼요." 다육이는 안경업씨의 자식이다. 그는 다육이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